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찬송 : 찬송가 337장 (새찬송가 279장)
2013-06-21 [이사야(Isaiah) 59:1 – 59:21]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장벽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다가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동체의 죄를 함께 탄식합니다.
1 |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
2 |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
3 |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
4 |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
5 |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
6 |
그의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
7 |
그의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
8 |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
9 |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 행하므로 |
10 |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
11 |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
12 |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
13 |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
14 |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
15 |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
16 |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
17 |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
18 |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
19 |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
20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
21 |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우리의 손이 행하는 것을 보시며, 우리의 혀가 말하는 것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지 못하실 만큼 팔이 짧지도, 귀가 어둡지도 않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손과 입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과 말을 합니까?
17~19절 우리의 구원을 위해 무장하시고 싸우십니다. 공의를 갑옷으로, 구원을 투구로, 열심을 겉옷으로 삼으신 거룩한 용사의 모습은 죄인을 구원하고 죄를 물리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전력을 다해서 싸우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철저히, 그리고 열심히 싸우시는 데 비해 나는 어떤 준비와 모습으로 죄와 싸우고 있습니
까?
20,21절 자기 백성의 죄악을 남김없이 제거해주시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십니다. 선지자들을 보내서 죄악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시며 그 말을 듣고 돌이키는 자들에게 다시금 언약을 갱신하시며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아주셔서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충만합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절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으며, 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힘이 부족하거나 귀가 어두우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널리 퍼진 죄악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들을 상하게 하고 거짓말로 자신의 유익을 구했으며, 악한 말로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이웃과의 단절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12~14절 죄를 고백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길이 유일한 희망의 길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거기서부터 새로운 시작의 실마리가 풀립니다.
기도
공동체-죄악을 변명치 않고 돌이키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죄에 맞서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열 방-이란 정부가 무죄 판결을 받은 목사를 다시 감옥에 가두는 등 기독교인을 탄압하고 있다. 이란 정부가 기독교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이런 탄압에도 교회들이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