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3 [욥기(Job) 29:1 – 29:25] | ::: Welcome to All Nations Church :::

욥이누리던이전의행복

찬송 : 새찬송가 429장 (찬송가 489장)

2014-08-13 [욥기(Job) 29:1 – 29:25]

욥은과거에공동체안에서누린번영과행복을자세하게묘사합니다. 그는하나님과의친밀한관계속에서복을누렸으며, 가난하고약한자에게도움을베풀고정의와공의를실행하는삶을살면서사람들에게존경받았습니다.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절 욥은 하나님이야말로 자신의 부요의 원천이라고 고백합니다. 욥은 과거에 자신이 번영과 명예를 누리며 살 수 있던 것이 자신의 지혜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복과 번영을 누리면서,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이 주신 복과 번영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좋은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잊지 말고 겸손히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7~10,20~25절 하나님은 욥에게 복을 주실 때 물질적인 복과 함께 사회적인 복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욥을 존경하고 그의 말을 경청하였으며,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그에게 예의를 표시하고 존중했습니다. 이는 욥이 하나님이 주신 복에 감사하며 정의와 공의를 베푸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지만, 존귀와 명예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7절 욥은 재물과 힘이 있을 때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자들을 돌보며 불의를 바로잡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빈민과 도와줄 이 없는 사람들, 시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요긴한 도움이 되어주었습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를 물리쳐 정의를 회복하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넉넉함은 우리를 위한 행복의 요소일 뿐만 아니라, 어려운 자를 살필 재료이기도 합니다.

18~20절 욥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의로운 삶을 살았기에 남은 생애의 평안과 장수를 기대하고, 확신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 기대와 달리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지만, 결국에는 그의 믿음대로 평안과 장수를 누리며 살다가 죽습니다(42장 12~17절). 우리의 기대와 바람과 달리 우리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차 우리가 누리게 될 비교할 수 없는 영광(로마서 8장 18절)을 소망하며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붙듭시다.

기도
공동체-모든 좋은 것이 주님에게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나누고 섬기며 살게 하소서.
열방-세계 30억 명이 바다에 음식과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데, 이러한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세계인들이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자원을 남용하지 않고 잘 보호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