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능히헤아리랴
찬송 : 새찬송가 64장 (찬송가 13장)
2014-08-10 [욥기(Job) 26:1 – 26:14]
빌닷의짧은비난이있은후에욥은 26장부터 31장까지세번에걸친친구들과의논쟁을마무리하며, 가장길게대답합니다. 욥은그들의지혜로결코하나님의지혜를헤아릴수없다고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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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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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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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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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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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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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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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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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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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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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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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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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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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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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6절 인간의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죽음의 세계까지 주장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미치지 않는 곳은 없으며, 죽음의 세계도 하나님의 지식과 주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 죽음과 그 이후의 모습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으며, 온 우주 가운데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날 존재가 없다는 사실은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7~13절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은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으로 하늘을 허공 위에 펴시고 땅을 공간에 매다시며 구름 위에 물을 담아 놓으시고 바다의 한계를 정하시며 빛과 어두움의 경계를 정하십니다. 또한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는 모든 세력을 제압하셔서 온 세상을 질서 있고 공의롭게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혼돈과 변덕으로 가득한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지금 나의 삶이 고난으로 인해 혼란스럽더라도 질서의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신뢰합시다.
14절 크고 광대한 분이기에 통치와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안다고 하는 것은 실은 하나님의 권능 중에서 아주 작은 속삭임만 듣는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이해나 경험 안에 가두거나 제한해서는 안 되고,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절 욥은 빌닷이 큰 지식을 잘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의 지식은 주워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고난당하는 욥을 제대로 위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욥이 고민하는 악인의 흥함과 의인의 고통이라는 난제에 아무런 해답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짧은 지혜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측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위로와 충고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찾아다니기보다 하나님께 나아와 지혜를 구하십시오.
기도
공동체-창조주 하나님을 제 경험 안에 가두지 말고 제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게 하소서.
열방-한국에서는 매일 평균 39명이 자살하며, 자살은 10-30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되었다. 한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도움의 손길을 펼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