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4 [욥기(Job) 30:1 – 30:15] | ::: Welcome to All Nations Church :::

그러나이제는

찬송 : 새찬송가 503장 (찬송가 373장)

2014-08-14 [욥기(Job) 30:1 – 30:15]

29장이욥이과거에누린행복을묘사한다면, 30장은욥이현재겪고있는불행을묘사하고있습니다. 욥은이모든불행의원인이하나님이라고하며, 과거에존경을보이던사람들이이제는자신을조롱한다고탄식합니다.

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2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5	무리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름으로 도둑 같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쫓겨나서
6	침침한 골짜기와 흙구덩이와 바위 굴에서 살며
7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있느니라
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9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10	그들의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11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14	그들은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드는 것 같이 내게로 달려드니
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절 욥은 과거에 자신과 함께하시면서 힘과 영광을 주시던 하나님이 이제는 자신을 괴롭게 하시고 모든 힘을 잃게 하셨다고 탄식합니다. 이전에 누린 행복의 원인이 하나님이었다면, 현재 겪고 있는 불행의 원인도 엄밀하게 말해서 하나님인 것이 맞습니다. 욥은 자신의 부요나 고난이 모두 하나님의 행동과 관련 있음을 알았기에 하나님의 응답을 계속해서 구한 것입니다. 번영의 때뿐 아니라 고난의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절 욥의 불행은 사회적 측면에서 부각되어 나타납니다. 욥은 과거에 불행한 자들을 격려하며 웃음을 지었는데(29장 24절), 지금은 그가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의 사람들에 의해 비웃음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감히 자신을 상대하지도 못하던 사람들조차 조롱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고통 못지않게 공동체로부터 당하는 소외와 조롱도 극심한 고통을 안겨줍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일을 당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동정의 눈빛이 아닌 경멸의 눈빛을, 미소가 아닌 냉소를 보내는 것은 그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 공동체에서, 또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할 이들은 누구입니까?

9~15절 귀인이던 욥은 조롱받을 뿐 아니라 천한 무리에게까지 공격을 당합니다. 욥을 가까이하지 않고, 오히려 침을 뱉습니다. 덫을 놓고 둘러싸며 마음껏 괴롭히는데도 돕는 자가 없습니다. 더구나 하나님도 욥을 무력하도록 내버려두십니다. 그 가운데서 욥은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라고 절망합니다. 정도는 달라도 우리 삶에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고서 십자가의 고통과 조롱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히브리서 12장 2절).

기도
공동체-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이 절망 중에라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열방-파키스탄 이슬람주의자들은, 외국인 간첩 위장에 이용된다는 이유로 소아마비 백신 접종 의료진을 공격하고 있다. 이슬람주의자들의 극단적인 반(反)서구 정서가 속히 해소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