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온전하라
찬송 : 찬송가 416장 (새찬송가 294장)
2014-01-28 [마태복음(Matthew) 5:33 – 5:48]
예수께서 여섯 가지 대비를 통해 돌판에 기록된 율법의 문자적 준수를 넘어 마음에 새겨진 율법을 내면에서부터 적용하도록 가르치십니다. 맹세와 보복과 원수 사랑에 대한 가르침을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하십니다.
33 |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3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
35 |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
36 |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
37 |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
38 |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39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40 |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
41 |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
42 |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
43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4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45 |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
46 |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
47 |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
48 |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45,48절 하늘 아버지께서 온전하신 것처럼 자녀들인 제자들도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것을 보고 우리도 이웃에게 그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자비를 베푸시는 것처럼 세상의 빛인 제자들도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말고 모든 사람들을 착한 행실로 섬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완전함이 아니라 온전함(성숙함)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3~37절 ‘맹세’의 교훈에 대해 예수님은 맹세하지 말라고 새롭게 가르치십니다. 율법은 맹세를 철저히 지키라고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맹세하지 말고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고 하십니다. ‘맹세’를 한다는 자체가 이미 서로에 대한 신뢰가 결여되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천국의 제자들은 회복된 관계 안에서 서로를 온전히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38~42절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당한 만큼 돌려주는 것이 언뜻 보면 공정해 보이지만, 그러한 방식으로는 화해와 화목의 관계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더 큰 보복을 막을 수는 있지만, 서로를 향한 분노의 감정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더 나은 길, 더 나은 의의 삶을 제시하십니다. 그것은 부당한 일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갚아주는 것이 아니라, 보복하지 않고 용서하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나는 불의한 일을 당할 때 어떤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까?
43~47절 율법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만,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원수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이며 예수님께서 먼저 가신 십자가의 길입니다. 따라서 원수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선명한 표지가 됩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를 시작합시다.
기도
공동체-저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게 하소서.
열방-영토분쟁으로 인해 중국과 일본이 매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독도문제로 인해 한일관계는 매우 어려운 상태다.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