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 중에 임한 은혜
찬송 : 찬송가 412장 (새찬송가 298장)
2014-01-10 [창세기(Genesis) 6:1 – 6:1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면서 함께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저버린 인간은 그 죄로 인해 번성해가야 할 복의 대상(1장 28절)에서 땅에서 쓸어내야 할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1 |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
2 |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
3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
4 |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
5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6 |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7 |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
8 |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
9 |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
10 |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
11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
12 |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절 범죄한 인간과 함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기 욕구를 채우는 데 급급한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 수 없습니다(레위기 11장 45절). 하나님의 영이 떠난 인간에게 남는 것은 유한한 생명에 대한 절망과 탄식뿐입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실 수 있도록 거룩한 삶을 회복합시다. 이를 위해 새 영을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은혜를 구합시다(에스겔 11장 18~19절).
5~7절 타락한 인간들로 인해 한탄하고 근심하셨습니다. 처음 창조된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뜻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상을 통치하고 누리며 하나님의 큰 기쁨이 되라 하신 것이었지만, 인간은 자신이 정복해가는 세상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죄악으로 채워갔습니다(1, 5절). 지금 내가 넓혀가고 있는 지경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아닌 근심거리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가 이룬 외적인 성장과 성공이 반드시 의를 구현한 결과가 아닐 수도 있음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반응해봅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1~12절 인간의 타락이 만물을 심판받게 했습니다. 자기 눈에 좋은 것은 하나님이 금지하셨어도 취했던 하와로 인해(창세기 3장 6절) 인류가 타락했던 것처럼, 욕망에 멀어버린 눈이 만물을 심판의 대상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지도자, 대표를 위해 기도합시다.
8~10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진노와 심판이 예고되는 긴장 속에서도 노아는 세상을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세상만을 바라보는 인생들의 탐욕과 죄악은 기대했던 세상과 함께 종말을 맞겠지만, 하나님을 주목하고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는 새롭게 시작될 세계를 위한 거룩한 씨앗이 되어 생존하게 될 것입니다. 악한 세상,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라도 붙들고 있는 하나님의 손을 놓지 맙시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지 않도록 말씀으로 붙잡아주소서.
열방-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이 포함된 반군 단체가 기독교인을 협박하며 공격하고 있다. 정국이 속히 안정되어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