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성과 충만의 근원이신 하나님
찬송 : 찬송가 33장 (새찬송가 69장)
2014-01-02 [창세기(Genesis) 1:14 – 1:25]
전반부의 3일이 형태(틀)의 창조였다면, 후반부의 3일은 내용의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넷째 날에는 궁창에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고, 다섯 째 날에는 궁창에 새와 바다에 물고기를, 여섯 째 날에는 땅에 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14 |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
15 |
또 그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
16 |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
17 |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
18 |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19 |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
20 |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
21 |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22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
23 |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
24 |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
25 |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채우시며 복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첫 사흘 동안 만드신 궁창(하늘)과 바다와 마른 땅에 해와 달과 별, 그리고 갖가지 종류의 새와 물고기, 가축과 짐승을 만들어 채우시며 생물들이 번성하고 충만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나는 하늘의 해와 달을 볼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번성해서 하늘과 바다와 땅에 사는 각양각색의 생물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합니까? 이 거대한 우주와 자연을 질서 있고 조화롭게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14~19절 해, 달, 별을 만드시고 기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해와 달, 별을 만들어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심으로써 세상을 밝히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식물과 동물뿐 아니라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해와 달과 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일 뿐, 우리가 경배해야 할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해와 달과 별을 볼 때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뿐 아니라 나를 바라보시고 챙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20~25절 온갖 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궁창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땅의 짐승들을 지으시되 종류대로 다양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어떤 모습이든 간에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답고 놀라운 피조물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는 작은 벌레 한 마리조차 만들 수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새와 물고기와 짐승들을 한 종류로 똑같이 창조하시지 않고 종류대로 다양하게 창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9절 하나님이 정하신 구분을 잘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통해 날과 달과 해를 구분하셨습니다. 때를 잘 구분하고 올바로 판단하여 따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이 바로 그 지혜를 구할 때입니다.
기도
공동체-때와 시기를 지혜롭게 분별하며 하나님의 복으로 충만히 채우는 복된 새해가 되게 하소서.
열방-새해에는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중심으로 돌아와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매일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삶의 가치와 방향이 역동적으로 변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