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발전과 하나님의 구원
찬송 : 찬송가 188장 (새찬송가 494장)
2014-01-08 [창세기(Genesis) 4:16 – 4:26]
하나님을 떠난 가인은 에덴 동편 놋 땅에서 성(도시)을 건설합니다. 죄는 가인의 후손들을 통해 더욱 커지고 깊어졌으며, 죄와 함께 문화의 발전도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죽은 아벨을 대신할 또 다른 아들 셋을 주십니다.
16 |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
17 |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
18 |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
19 |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
20 |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
21 |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
22 |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
23 |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
24 |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
25 |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
26 |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5,26절 겸손히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자들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죽인 아벨을 대신해 셋을 주시고, 셋을 통해 구원의 계보를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상당한 문명사회를 형성하며 많은 성취와 업적을 남겼지만, 그에 비해 셋의 후손들은 연약하였고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배하는 셋의 후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누가복음 1장 38절). 나는 세상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더 중요하고 가치 있게 여깁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22절 하나님을 떠난 물질문명과 기술 발달을 경계해야 합니다. 가인의 후손들 중 야발은 목축업을, 유발은 음악을, 두발가인은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이처럼 가인의 후손들은 산업과 문화를 눈부시게 발전시켰지만 그들의 삶에는 하나님이 안 계셨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최첨단 기술과 문명 속에 우리가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요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19,23~26절 가인의 6대손인 라멕은 일부일처제를 깨트리고 두 여자와 결혼했으며 자신에게 상처 입힌 소년을 보복 살해하고도 큰소리칠 만큼 잔인하고 뻔뻔했습니다. 이는 아담의 죄가 가인을 거쳐 후손들에게 가면서 더욱 깊어지고 잔악해졌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가운데서도 셋의 후손들을 통해서 구원 역사를 계속 이어가십니다. 세상이 점점 죄악으로 물들수록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해야 합니다.
20~22절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반 은총은 계속됩니다. 가인의 후손들도 하나님의 일반 은총 속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문화도 발전시켰습니다. 문화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문화를 만드는 자와 누리는 자가 다 죄인이기에 문화는 죄의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고 드러내는 아름답고 건전한 문화를 만들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제가 심긴 곳에서 하나님의 문화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열방-이스라엘에서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인권 단체들과 보수 강경 유대교 단체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정부와 사회가 성경적인 원리에 따라 사랑에 근거한 화합의 해결책을 마련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