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이 아합과 손잡다
찬송 : 찬송가 485장 (새찬송가 366장)
2013-08-01 [역대하(2 Chronicles) 18:1 – 18:11]
아합 왕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인척 관계를 맺은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을 치자는 제안을 받습니다. 여호사밧은 전쟁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게 했지만, 아합 왕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아합의 뜻에 맞는 말만 했습니다.
1 |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
2 |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맛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
3 |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
4 |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
5 |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
6 |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
7 |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
8 |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
9 |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
10 |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
11 |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무분별한 연합, 악한 자와의 연합은 피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않은(17장 4절)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습니다. 아합 가문과의 불필요한 연합은 앞으로 유다 왕국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칩니다. 여호사밧의 이 행동은 치명적인 실수였고 아름다운 그의 생애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지금 내가 연합하려고 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연합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2,3절 악한 자와의 연합은 물론 악한 일에 동참해서도 안 됩니다.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자는 아합의 제안에 여호사밧은 정중하면서도 우호적으로 대답했지만, 이는 거절할 수 없는 처지에서 어쩔 수 없이 승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악한 자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악한 일을 도울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5,9~11절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들을 수 없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선지자 사백 명은 올라가서 싸우라고 하였고 시드기야는 승리의 상징인 뿔을 철로 만들어 이것으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할 것이라 장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관심조차 없는 아합에게는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는 선지자들만 있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자세가 없다면 아무리 말씀을 묵상한다 해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내게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의지가 있습니까?
6~8절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들어야 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가 자신에게 좋은 말은 하지 않고 나쁜 말만 한다고 미워했지만, 그만이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선지자였습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혹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해주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의 말씀을 주시고 순종하는 자세로 주의 뜻을 받들게 하소서.
열방-이란 정부는 최근 교회폐쇄, 기물압수, 모임금지, 성경과 기독교서적 압수 등으로 기독교 공동체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이란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탄압에 위축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