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의 혀, 제자의 귀
찬송 : 찬송가 347장 (새찬송가 212장)
2013-06-11 [이사야(Isaiah) 50:4 – 51:8]
세 번째 종의 노래가 4-9절에 소개됩니다. 하나님은 종을 학자(제자)로 세우십니다. 학자는 단지 가르치는 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자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전할 때 많은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은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4 |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
5 |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
6 |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
7 |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
8 |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
9 |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
10 |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
11 |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들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
1 |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
2 |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
3 |
나 여호와가 시온을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셨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
4 |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
5 |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 |
6 |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
7 |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
8 |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9절 고난을 없애주시지 않고 고난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하십니다. 성실히 사역한 종에게 돌아온 것은 온갖 모욕과 수난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매 맞고 곤욕을 당하는 종의 얼굴을 부싯돌같이 단단하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종은 고난 가운데서도 “나를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데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겠는가?”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내 마음을 위축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51:1~6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실 때 사막과 같은 땅을 에덴으로 만들어주십니다. 이것은 구원의 능력이 오직 주께 있으며 이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로 이루어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의 공의가 온 세상에 빛처럼 임하여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절 주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겸손함이 있어야 약한 자를 도울 수 있는 지혜와 용기도 생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자’는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가르치는 스승 이전에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을 듣는 ‘제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종의 귀를 열어서 말씀을 가르쳐주듯이 우리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0,11절 어둠 가운데 행하는 자라 할지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는 빛을 볼 것이지만, 자기 빛을 의지하는 자는 자신이 믿었던 그 불에 타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51:7,8 하나님의 백성은 주위의 비방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말씀이 있는 백성은 구원하시지만 대적은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제자처럼 주의 말씀을 겸손하게 받고, 학자처럼 주의 말씀을 용기 있게 전하게 하소서.
열 방-미국의 기독교 대학들이 학생 확보를 위해 종교적 정체성을 희석하거나, 오히려 종교적 정체성을 더욱 보수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기독교 대학들이 선교 사명을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