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라
찬송 : 찬송가 308장(새찬송가 599장)
2013-04-15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9:1 – 9:15]
고린도 교회가 1년 전부터 헌금을 작정했지만 거짓 교사들의 미혹으로 그것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바울은 다시 그 일을 시작하여 마무리하라고 권면합니다. 동시에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1 |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
2 |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
3 |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
4 |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
5 |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
6 |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
7 |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
8 |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9 |
기록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
10 |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
11 |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
12 |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
13 |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
14 |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
15 |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8~10절 하나님은 선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그 열매까지도 책임지십니다. 헌금할 수 있는 의지뿐 아니라 물질도 공급하시고, 풍성한 열매도 약속하십니다. 성도들이 자기 힘으로 헌금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기 때문에 헌금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헌금의 금액이 아니라 헌금의 자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공동체의 견고한 연대를 위해서 각자가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1년 전에 예루살렘을 위해 헌금을 작정하였지만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몇몇 사람들의 선동으로 그 일을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만일 고린도 교회가 헌금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마게도냐 교인들도 낙심하여 헌금을 포기할지도 모르며, 이것은 공동체의 사명과 연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마음 내키지 않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7절 헌금은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헌금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보시며, 그들에게 더 큰 은혜로 채우십니다. 하나님은 마치 소년의 손에 들린 오병이어를 사용하듯이 작은 것을 취하셔서 공동체 전체를 풍성하게 하십니다. 나는 어떤 동기와 자세로 하나님께 헌금하고 있습니까?
11~15절 헌금하는 이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을 누리고, 헌금을 통해 도움을 받는 이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뿐만 아니라 지원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고린도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돌보았습니다. 오늘날도 미자립 교회나 선교사를 후원하는 헌금은 온 땅의 교회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온 땅의 공동체를 사랑으로 튼튼하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작은 나눔이지만 그 나눔을 통해 지역 교회에 기쁨이 배가 되게 하소서.
한국 SU에서 4월 15일부터(매주 월) 4주 동안 서울, 대전, 광주, 대구에서 ‘묵상과 설교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에 묵상목회의 비전이 전달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