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같이 힘들어도
찬송 : 찬송가 349장(새찬송가 214장)
2013-02-16 [시편(Psalm) 16:1 – 16:11]
시인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다른 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예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유일한 주이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확신하고 찬양합니다.
1 |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
2 |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
3 |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
4 |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
5 |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
6 |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
7 |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
8 |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9 |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
10 |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
11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2절 나를 살려줄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시인은 자신이 당하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지만, 죽음을 걱정할 만큼 큰 고난 가운데 빠져 있습니다(10, 11절). 그러나 어떤 위기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어려울 때 나 몰라라 하는 세상의 다른 주인들과 달리 내가 다급한 일을 당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할 때 피하고, 숨고, 안길 수 있는 분이십니다. 나는 감당하기 버거운 일을 겪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까?
2, 5~8절 나의 ‘복’입니다. 우리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아가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무엇이든지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기업을 주실 뿐 아니라 풍성케 하십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온갖 복들을 세어보십시오. 그리고 내게 주실 복들을 기대하며, 복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9, 11절 시인은 믿음을 지킵니다. 시인은 하나님과 이방 신에게 동시에 도움을 청하는 혼합주의 신앙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직 하나님을 한 주인으로 인정하며 간구합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은 다른 사람의 영혼을 고통에 빠트립니다. 그들이 흘린 피로 즐거워하고, 그것을 신에게 예물로 드립니다. 그 신들이 그런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잠시 기쁠지 모르나 텅 빈 쾌락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내가 살기 위해 남을 괴롭히지 않고, 남을 살리기 위해 나를 희생합니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고, 생명으로 가는 믿음입니다.
7, 8절 시인은 생각을 지킵니다. 숨이 넘어갈 듯 고달픈 상황에 처하면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은 마침내 나의 전부를 집어삼키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생각을 통제하자 죽음의 그늘이 사라지고 생명의 길이 보입니다. 말씀으로 내 생각을 지키십시오.
기도
때로 힘겨운 상황에 빠지더라도 생명이신 주님을 따라 생명의 길을 가게 하소서.
1,500년간 지속된 인도의 계급제도인 카스트 제도가 지난 30년 동안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많이 약화되었다. 인도 교회가 카스트 제도를 뛰어 넘어 평등과 화해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