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가르치리라
찬송 : 새찬송가 424장 (찬송가 216장)
2014-08-20 [욥기(Job) 33:13 – 33:33]
엘리후는하나님께서사람의말에대답하지않으신다는욥의불평에, 하나님은말씀하시지만사람이듣지않는것이라고말합니다. 엘리후는하나님께서꿈과질병과고통을통해사람에게경고하시고훈계하시며회복하신다고말합니다.
13 |
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신다 하여 어찌 하나님과 논쟁하겠느냐 |
14 |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
15 |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에 환상을 볼 때에 |
16 |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
17 |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
18 |
그는 사람의 혼을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을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게 하시느니라 |
19 |
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
20 |
그의 생명은 음식을 싫어하고 그의 마음은 별미를 싫어하며 |
21 |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
22 |
그의 마음은 구덩이에, 그의 생명은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
23 |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중보자로 함께 있어서 그의 정당함을 보일진대 |
24 |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
25 |
그런즉 그의 살이 청년보다 부드러워지며 젊음을 회복하리라 |
26 |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
27 |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 |
28 |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
29 |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
30 |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
31 |
욥이여 내 말을 귀담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
32 |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기쁜 마음으로 그대를 의롭다 하리니 그대는 말하라 |
33 |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그대를 가르치리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8절 기록된 말씀뿐 아니라 여러 방법을 통해 뜻을 계시하십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침묵에 대해 불평하는 욥에게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시는 게 아니라 사람이 관심이 없어 듣지 못한다고 반박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죄악된 행실을 버려 죽음에 이르지 않게 하시기 위해 꿈이나 환상, 심지어 질병이나 고통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죄를 깨닫고 그 죄에서 돌이키길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요즘 내게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2절 엘리후가 묘사하는 징계받는 사람의 파리함은 욥의 상황과 일치합니다. 즉 욥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거라는 말입니다. 혹시 나는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우회적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23~28절 엘리후는 하나님이 중보자를 보내서까지 인생을 구원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구원할 힘도 의로움도 없는 불쌍한 우리를 내버려두시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는 회복된 자가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보자로 삼으셔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셨습니다(요한복음 5장 24절).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찬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30~33절 친구들은 고난을 죄의 결과로 이해했지만 엘리후는 고난이 꿈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계시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엘리후는 친구들에 비해 고난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욥에게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지 말고 회개하라고 촉구합니다. 크게 보면 엘리후의 주장도 인과법칙의 확장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엘리후 역시 친구들처럼 욥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기보다 욥의 고통을 분석하고 설명하려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도
공동체-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게 하시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 하기 전에 공감하는 마음을 주소서.
열방-전 세계적으로 한 해 50만 명이 살해되지만, 살해범이 기소되는 비율은 절반도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사라지고 사법적 정의가 실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