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주장과고소
찬송 : 새찬송가 456장 (찬송가 509장)
2014-08-17 [욥기(Job) 31:24 – 31:40]
계속해서욥은하나님보다재물을더중요하게여기지않았고, 우상숭배하지않았으며대적을저주하거나자신의범죄를숨기지않았다고주장합니다. 욥은이처럼자신의무죄를맹세하며하나님의답변을요구하는고소장을제출합니다.
24 |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
25 |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
26 |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
27 |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
28 |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
29 |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
30 |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
31 |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
32 |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아니하도록 나는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
33 |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
34 |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
35 |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
36 |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
37 |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
38 |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
39 |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
40 |
밀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4~28절 하나님만이 우리가 의뢰하고 경배할 분입니다. 욥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혹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9,30절 욥은 자기를 미워하는 자가 겪는 불행을 보고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먼저 괴롭히고 상처를 준 것은 상대방의 범죄일지라도, 그에게 미움과 보복의 마음을 품는 것은 나의 또다른 범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31,32절 약자에 대한 돌봄과 환대는 하나님 앞에서 빛나는 행동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마태복음 25장 40절)을 기억하십시오.
33,34절 의롭게 산다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명예와 체면입니다. 이미 형성된 ‘의로운 사람’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죄악을 감추고 위선에 빠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욥은 의롭게 살아왔지만 잘못된 일이 있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신약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죄를 끊는 비결이요, 의를 회복하는 원리가 될 것입니다.
35~37절 욥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열거하면서 지금의 고난이 죄의 결과가 아님을 항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한편으로는 건방지고 무모해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온전한 삶을 살아왔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죄인’이라는 핑계를 대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고자 하는 노력을 너무 쉽게 포기해버리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일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며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열방-아프가니스탄 여죄수의 75%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 아닌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갇힌 이들이다. 여성의 인권이 향상되어 억울하게 갇힌 여성들이 자유를 찾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