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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4-08-18 [욥기(Job) 32:1 – 32:22]

엘리후의등장

찬송 : 새찬송가 291  (찬송가 413)

2014-08-18   [욥기(Job) 32:1 – 32:22]

욥의최후변론에대해친구들이대답하지못하자엘리후가친구들을대신해논쟁에참여합니다. 젊은지혜자엘리후는먼저친구들의문제점을지적한후에그가욥과논쟁할능력도, 논쟁할준비도되어있다고말합니다.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친구들은 현재의 어려움이 욥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전제하여 논쟁해왔습니다. 논쟁은 그쳤지만 생각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욥은 친구들의 말로 인해서 상처를 입었고, 친구들은 욥에 대해서 마음을 닫아버리게 되었습니다. 논쟁에서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생각이 넓어지고 상대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주장만 내세우며 고집하기보다 상대방의 주장을 들어주는 열린 마음과 경청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6~10절 엘리후가 지금까지 말을 삼가며 잠잠히 참고 있던 것은 나이 든 사람의 지혜를 존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엘리후는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자신도 하나님께 받은 지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나이 든 사람의 지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린 사람이라고 해서 억누르거나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오랜 전통에 따른 지혜도 있지만, 새로운 인식에 따른 지혜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연장자의 경륜을 존중하되, 연소자의 참신한 안목에도 귀를 기울입니까?

11~16절 욥의 말을 꺾지 못하자 친구들은 하나님이 추궁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엘리후는 친구들의 말이 최선이 아니며 하나님을 들어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이 욥의 말에 충분히 대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혹시 우리도 하나님을 핑계하며 우리의 무지와 나태를 변명할 때는 없습니까?

17~22절 엘리후는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욥과 친구들의 오랜 논쟁을 지켜보면서 하고 싶던 말을 이제 쏟아내려는 것입니다. ‘내 속에 말이 가득하다’, ‘내 배는 봉한 포도주 통 같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열정이 있을 때 종종 내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고 다른 이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쏟아놓으면 내 마음은 시원할 수 있지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고 치유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영과 지혜로 충만케 하시고, 절제하고 경청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게 하소서.
열방-인도 주민의 90% 이상이 인도 사회에 부패가 만연하며, 또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도 사회에 정직과 정의가 존중되어 부패와 불법이 사라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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