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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4-06-15 [다니엘(Daniel) 5:1 – 5:16]

두려움 없는 자에게 임한 두려움

찬송 : 새찬송가 67장  (찬송가 31장)

2014-06-15   [다니엘(Daniel) 5:1 – 5:16]

느부갓네살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벨사살은 자신의 쾌락과 유흥을 위해 거대한 연회를 베풉니다. 그러나 일순간에 분위기를 깨뜨리는 하나님의 개입에 의해 큰 두려움이 임합니다.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황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 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 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에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 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슬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더라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9절 자신의 영광을 스스로 지키시는 분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한낱 이방 왕의 유흥을 북돋워주는 데 동원될 존재가 아닙니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약탈해온 그릇들이 얼마나 신성한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자기 자랑과 즐거움을 위해 모독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방 왕에 의해서 저질러진 신성모독적인 행위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곧바로 개입하십니다. 왕이 바라보는 석회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글자를 쓰자 왕은 공포에 질려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불러모으지만 어느 누구도 왕의 불안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높이던 최고 권력자에게 무릎이 떨리는 두려움이 임하고, 연회장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며 두려움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은 친히 자신의 거룩함을 지켜가고 계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거대 제국의 왕위를 물려받은 벨사살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자기 영광을 추구하고 우상을 숭배하다가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선왕 느부갓네살이 교만하여 왕권을 잃었다가 다시 겸손함으로 왕위를 회복한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이 세계 역사를 어떻게 이끌어가시는지 배우고,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시선이 따라갈 수 있기를 힘씁시다.

10~12절 모두 두려움에 빠져있는 자리에서 왕비가 왕을 진정시키며 다니엘을 추천합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때부터 모든 지혜자의 어른으로, 지식과 총명에 뛰어난 자라는 사실이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벨사살은 다니엘이 누군지 알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공동체에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있는 사람들이 소개되고,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드립시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케 하소서.
열방-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대다수 국민이 내전으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인구의 1/3 정도가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전이 종식되어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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