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찬송 : 새찬송가 36장 (찬송가 36장)
2014-06-14 [다니엘(Daniel) 4:19 – 4:37]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의 충고는 왕이 하늘의 순찰자를 통해 지극히 높으신 자를 의식하며 살게 하는 데 있습니다. 4장에서는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19 |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 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
20 |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
21 |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
22 |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
23 |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
24 |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
25 |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
26 |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
27 |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
28 |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
29 |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
30 |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
31 |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
32 |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
33 |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
34 |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35 |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
36 |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
37 |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8~33절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을 높인 느부갓네살의 왕권을 거두어가십니다. 느부갓네살이 왕궁을 거닐며 자신이 이룬 제국의 영광을 스스로 자랑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그 왕위를 거두어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느부갓네살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진정한 주권자이심을 인정하기까지 왕위를 잃고 들짐승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룬 업적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기며 중얼거리는 소리를 다 듣고 계십니다.
34~36절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마치 자기가 하늘인 양 행세하던 느부갓네살이 비천한 자리에서 겸허히 하늘을 우러러보자 하나님은 그에게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징벌의 기간 후에 그를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세계를 제패한 막강한 권력자로서 자신이 세상의 운명을 쥐고 있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짐승의 처지로 전락한 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통치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을 이 세상의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겸손히 하늘의 긍휼을 바랄 때 이루어집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7절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은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김으로 죄에서 용서받는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권력을 행사하는 모든 자가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시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그들이 다스리는 곳에 가난한 자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본래 권력이나 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 잠시 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게 있는 것으로 나를 위해 사용하기 전에 더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돌아봅시다. 요한도 세례(침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를 향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는데, 나는 회개에 합당한 공의와 자비를 나타내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주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죄에 빠지지 말고, 주 앞에 항상 겸손하게 하소서.
열방-국민 대다수가 빈민층인 나이지리아는 지난 50년 동안 400조 원이 넘은 돈이 국고에서 사라질 정도로 부패가 만연하다. 인구의 절반인 그리스도인이 먼저 정직한 삶을 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