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지파들의 반역
찬송 : 찬송가 138장 (새찬송가 151장)
2013-07-24 [역대하(2 Chronicles) 10:1 – 10:19]
북쪽 지파들은 르호보암에게 과중한 세금과 노역을 경감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말을 따라 그 요청을 거부했고, 북쪽 지파들은 왕이 파견한 아도람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1 |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
2 |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여로보암이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
3 |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
4 |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
5 |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
6 |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
7 |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
8 |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
9 |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
10 |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
11 |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 |
12 |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
13 |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
14 |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
15 |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
16 |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
17 |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
18 |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
19 |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절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언약에 따라 복을 주셔서 솔로몬 왕국을 영화롭게 하셨지만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의 잘못을 벌하셔서 이스라엘을 나누시고, 북쪽의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십니다. 언약의 말씀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백성을 형통하게 하시지만, 말씀을 떠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백성을 징계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절 솔로몬의 화려한 영광 뒤에는 과중한 세금과 고된 노역 같은 어두운 그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동기와 거룩한 목적을 이유로 사람들의 합당한 권리를 무시하거나 부당한 의무를 지우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혹시 형제와 이웃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과중한 요구로 짐을 지우고 있진 않습니까?
6~14절 참된 권위는 억압이 아니라 섬김에서 나옵니다. 원로들은 백성을 후대하고 기쁘게 하라고 권면하지만(왕상 12장 7절)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따라 백성을 더욱 억압하는 폭군의 길을 선택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길은 자신을 낮춰 겸손히 섬기는 종으로 일하는 것이며(신 17장 14~20절), 예수님께서 그 본을 보이셨습니다. 나는 주어진 직분과 권한을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혹시 자녀나 부하 직원처럼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권위를 내세우며, 힘으로 억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5,16절 겸손하게, 그리고 바른 말을 듣는 것이 지혜입니다.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한 것과는 달리 르호보암은 처음부터 백성들의 요구에 귀를 닫았습니다. 물론 나라가 나뉘게 된 데에는 솔로몬의 잘못에 대한 징계의 의미도 있지만, 그렇다고 르호보암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자질은 하나님의 뜻과 공동체의 소리를 듣는 마음입니다. 나는 요즘 들으려 하기보다 내 생각을 관철시키는 일에 더 힘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잘 듣고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열방-이집트 교회가 폭도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지만, 정부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잘 수사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호하시고, 주님의 참된 공의가 드러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