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
찬송 : 찬송가 52장 (새찬송가 138장)
2013-07-04 [에베소서(Ephesians) 2:11 – 2:22]
‘그리스도 밖에’ 있던 이방인들의 비극적인 과거 모습과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광스러운 현재의 지위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해 모든 막힌 담을 헐어 한 가족, 한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11 |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
12 |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
13 |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
14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
15 |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
16 |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
17 |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
18 |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19 |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
20 |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
21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
22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6절 십자가를 통해 율법을 폐하심으로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를 가로막던 증오와 경계의 장벽을 허무시고,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분열과 갈등과 대립의 역사를 살던 이들을 주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이루는 ‘새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은, ‘만물의 통일’(1장 10절)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온갖 이유를 대며 차별의 담을 쌓고 편을 갈라도, 그리스도는 그 담을 헐고 모두를 자기 안에서 하나 되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우리도 이 구원 역사에 동참하여 한 새로운 인류가 되는 이 길을 기대합시다.
17,18절 유대인(‘가까운 데’)만 아니라 이방인(‘먼 데’)에게도 화평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소외나 차별 없이 함께,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모두에게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2절 바울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믿기 전 자신들의 모습을 기억해보라고 촉구합니다. 그들은 과거에 하나님 없이 메시아에 대한 소망 없이 살았고, 그 나라의 복과 언약에 대해선 외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암울한 과거는 도리어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지나온 과거와 은혜에 대한 기억은 거룩한 신앙의 여정에 선한 자극과 동력이 될 것입니다.
19~22절 외인이던(12절) 이방인들도 ‘이제’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는 인종과 성, 신분과 빈부의 구분 없이 한 가족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로 함께 지어져갑니다. 이처럼 교회는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용납과 사랑과 섬김의 일치를 통해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공동체의 큰 자랑이고 특징입니까? 주님이 보시기에 좋다고 하실 만큼 말씀과 성령 안에서 잘 지어져가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십자가를 통해 주신 이 평화를 잘 지키고 전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티베트 지역은 분리 독립 운동으로 사회가 매우 혼란한 상태다. 티베트인들의 심적, 외적 상처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며, 부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참된 왕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