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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3 [에베소서(Ephesians) 2:1 – 2:10]

은혜로 주신 구원

찬송 : 찬송가 410장 (새찬송가 310장)

2013-07-03   [에베소서(Ephesians) 2:1 – 2:10]

바울은 구원받기 이전과 이후의 삶을 대조하면서 그 구원의 주체와 성격, 그리고 목적을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어떻게 살리셨는지 피력하고 있습니다.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6절 ‘긍휼과 큰 사랑’으로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일으키셨고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이 없었다면,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고 ‘진노의 자녀’이던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늘 우리에게 사랑받을 만한 이유를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사랑으로 얻은 이 구원 때문에 오늘의 고난과 고통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7~9절 우리가 누리는 영광스러운 구원은 사람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은혜가 없다면 아무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니 구원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는 있어도, 자기 힘이나 의로 얻어낸 듯 자랑할 순 없습니다. 믿음도 그 은혜를 받는 겸손한 신뢰이지 공로 행위가 아닙니다.

10절 죄로 망가지고 죄 가운데 살던 우리를, 선한 일들을 위한 ‘하나님의 작품’으로 다시 빚으셨습니다. 성도는 ‘선한 행실’을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며 창조주의 은혜와 영광을 드러내고 드높이도록 지음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입으로는 은혜를 말하면서 이전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은혜로 주신 구원이지만, 값싼 구원이 아니라 주의 형상에 이르게 할(4장 13절) 영광스러운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힘겨운 상황에서도 거룩한 신분만은 가벼이 여기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이방인(‘너희’)이든 유대인(‘우리’)이든 구원받기 전 모든 사람은 죄와 허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육체가 원하는 욕심대로, 타락한 이 세상의 가치와 방식에 순응하며, 불순종을 조장하는 악한 영에 사로잡혀 사는 끔찍한 삶이었습니다. 여전히 죄와 악한 영에 매여 이 세상과 함께 지나가고 끝날 인생을 살고 있다면, 어서 그 삶을 떠나 주를 믿고 따르는 삶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눈을 감게 하고 내 욕망만 자극하는 유혹이 무엇인지 잘 살펴 단호히 물리칩시다.

기도
공동체-값진 은혜와 영광스러운 구원을 주셨으니, 하나님의 작품으로 선한 일에 힘쓰며 살게 하소서.
열방-북한이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미국을 향해 벌이는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속히 폐쇄적인 체제를 개방함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길이 열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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