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실수
찬송 : 찬송가 347장(새찬송가 212장)
2013-05-24 [이사야(Isaiah) 39:1 – 39:8]
히스기야의 병이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의 사절단이 방문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할 기회를 얻었지만, 자기를 드러내려고 나라의 모든 소유를 다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1 |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
2 |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은지라 |
3 |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
4 |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
5 |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
6 |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서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7 |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
8 |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의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7절 하나님의 심판은 지연되지만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히스기야의 15년 생명 연장은 15년의 시한부 생명을 뜻하며, 결국은 죽게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바벨론과의 동맹을 의식한 히스기야는 사절단에게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만 믿었던 바벨론에 그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유다는 바벨론을 의지하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당장 이 세상을 심판하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섰다고 생각될 때에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죽을 병에서 회복된 후 히스기야에게 다가온 시험은 ‘자만’이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사신들이 방문하자 히스기야는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순전한 동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의 중심이 하나님에게서 자신에게로 옮겨졌고, 자기도취에 빠져 나라의 모든 국고를 열어 젖혔습니다. 자기 자랑을 위해 소유(외모)를 끊임없이 드러내고, 심지어 부풀려 포장하는 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나를 자만케 하는 상황이나 유혹은 무엇입니까?
3,4절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고 묻던 히스기야가 이번에는 기도하지도 않고, 선지자를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지자가 찾아와 묻습니다. 가장 안전한 길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길이며, 가장 평탄한 길은 말씀에 순종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8절 히스기야는 생전에 누리는 평안함과 견고함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다소 연기되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은 그 후손들에게 곧 임할 것이며, 불신의 대가는 혹독할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진 않습니까?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나와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공동체-평온한 일상 중에 더욱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 방-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종교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단속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하였다. 성도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 가운데 거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