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찬송 : 찬송가 499장(새찬송가 442장)
2013-04-03 [요한복음(John) 21:15 – 21:25]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물음을 통해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완전히 회복하시고 새 사명을 맡기십니다. 또한 그가 순교할 것과 사랑하는 제자의 운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5 |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
16 |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
17 |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
18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
19 |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
20 |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
21 |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
22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
23 |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
24 |
이 일을 증언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
25 |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17절 회복의 기회를 또다시 주십니다. 숯불 곁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숯불 앞에서 세 번의 사랑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과거의 상처를 재현하고 반복하여 기억나게 하시지만, 그 목적은 단죄가 아니라 용서와 회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잘못했습니다’라는 자책의 언어가 아니라 ‘사랑합니다’라는 희망의 언어를 이끌어내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회복의 기회들을 기억하며 헛되이 하지 맙시다.
15~17절 사명의 기회를 또다시 주십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다시 고기 잡으러 간 제자입니다. 이쯤이면 포기할 법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믿어주시고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십니다. 온 천하보다 더 귀한 주님의 양을 맡기시며 돌보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나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며 주님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19절 내가 원하는 길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야 합니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맘대로 행동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제 맘대로 고향으로 돌아왔고 다른 제자들에게 고기나 잡으러 가자고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팔을 벌리고 주님께서 가라는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 길은 고난과 순교의 길이지만, 또한 영광의 길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20~23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다른 제자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베드로의 물음에 예수님은 단호하게 ‘상관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주님을 따르는 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곁눈질 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며 가야 합니다. 지금 내 시선은 누구를, 무엇을 향하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께서 저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기회 주셨으니 주님만 바라보며 충성되이 달려가게 하소서.
미국의 한인 교포들은 타민족에 비해 부지런하고 긍정적이며 교육열이 높은 편이다. 이들이 복음을 통해 미국 사회에 영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