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용서하고 위로하라
찬송 : 찬송가 523장 (새찬송가 465장)
2013-04-06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23 – 2:17]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바뀐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 지난 번 방문했을 때 자신을 근심하게 했던 자를 고린도 성도들이 처벌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는 그를 용서하고 위로해 다시 하나가 되게 하라고 합니다.
23 |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
24 |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
1 |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
2 |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
3 |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
4 |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
5 |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
6 |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
7 |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
8 |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
9 |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
10 |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
11 |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
12 |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
13 |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
14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15 |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16 |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
17 |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24절 회개한 성도는 용서하고 위로해야 합니다(참고. 마 6장 12, 14~15절). 또한 내가 잘못했을 경우에는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회개는 사람 앞에서 하는 회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하는 회개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잘못한 지체에 대한 판단은 잘하면서도 그를 용납하는 사랑은 부족하지 않습니까?
11절 사탄의 계책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탄은 회개한 성도를 사랑으로 용납하지 않고 계속 벌함으로써 고린도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 되지 못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사탄은 미움과 보복, 시기와 질투를 사용해 교회를 분열시키려 합니다. 이러한 사탄의 간교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사랑을 나타내며, 서로 용서하고 위로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랑으로 더욱 힘껏 묶인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12,13,23,24절 계획을 세우고 변경하는 일에 매우 신중한 것은 넘치는 사랑 때문이었고 어떻게 하여야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교정할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나의 잘못을 교정하도록 경고하신 하나님은 사랑의 동기로 하신 것입니다. 그에 반해 나는 어떤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잘못과 그 사람을 대합니까?
14,15절 사역자의 인격과 사역에서 그리스도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여서 하나님을 명확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사역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분명히 의식하며 철저히 종으로서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고 명확히 드러내고 전한 말씀대로 삶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17절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을 순전하게 받아 실천하면서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배운 대로, 깨달은 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말씀을 가감하게 됩니다. 날마다 순전하게 말씀에 반응합시다.
기도
저와 우리 공동체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도록 도우소서.
반세기 전만 해도 가난한 유목 국가였던 카타르가 석유와 가스 개발 이후, 세계에서 부유한 이슬람 국가로 성장했다. 카타르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용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