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
찬송 : 찬송가 377장 (새찬송가 449장)
2014-03-21 [마태복음(Matthew) 21:23 – 21:32]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이 성전에서 행하신 것들을 문제 삼으며 권위의 출처를 따집니다. 이에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되물으셔서 그들을 침묵하게 하신 후,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그들의 불신앙을 지적하십니다.
23 |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
24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
25 |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
26 |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
27 |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
28 |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
29 |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여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
30 |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
31 |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뇨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
32 |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27절 하늘의 권위를 지닌 성전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제도적인 권위를 앞세워 추궁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한이 세례를 베풀 권세를 어디서 받았는지를 되물으십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는 백성들의 비난을 받게 될 테고, 반면에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고 한다면 요한이 메시아로 전파한 예수님 역시 하늘의 권위로 사역하고 계심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작은 권리나 이익을 내세워 예수님의 권위를 부인하거나 거절하지는 않습니까? 나는 예수님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니신 분으로 인정하고 그분의 권위에 순복합니까?
31,32절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지 않은 종교 지도자들보다 회개하고 돌아온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하여 생각과 삶의 방식을 바꾸는 자들에게 허락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가 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6절 진리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겼기에 예수님의 물음에 침묵하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나는 혹시 체면이나 이해관계 때문에 비겁하게 침묵하지는 않습니까?
28~32절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맏아들이나 대제사장, 장로라는 지위나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순종함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혹시 말씀을 먼저, 그리고 많이 들은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참된 믿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순종으로 입증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이라크 정부가 종파 분쟁과 갈등을 증가시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그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이라크에 민주 정부가 수립되고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