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비유와 하나님 나라
찬송 : 찬송가 485장 (새찬송가 366장)
2014-03-22 [마태복음(Matthew) 21:33 – 21:46]
예수님은 포도원 비유를 통해 종교 지도자들의 속내를 폭로하시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과 예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선포하십니다. 그들은 이 비유가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33 |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
34 |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
35 |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
36 |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
37 |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
38 |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
39 |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
40 |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
41 |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
42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
43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
44 |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
45 |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
46 |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3~36절 오래 참으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비유에 등장하는 집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하나님 나라를, 농부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종들은 선지자들을,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다른 농부들은 새로운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소작인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합당히 경배할 때까지 참으면서 기회를 준 포도원 주인처럼, 하나님은 불신앙으로 일관하는 자기 백성을 어리석게 보일 만큼 우직하게 기다려주십니다. 거절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시대마다 선지자들을 보내 자신의 선한 기대를 알려주시고 백성이 돌아오기를 바라셨습니다.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며 오래 참으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은혜를 찬양합시다.
37~41,43절 기다리시되 끝까지 거부하는 자들은 진멸하십니다. 하나님은 악한 농부와 같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끝까지 예수님을 거부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만, 회개하고 예수님께 돌아오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받을 것입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인정받을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2,44절 예수님의 죽음은 패배가 아닌 승리를 위한 과정입니다. 예수님은 건축자가 쓸모없이 여겨 버린 돌처럼 죽임을 당하시지만 부활하심으로 건물에 없어서는 안 될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실 뿐 아니라 심판하는 돌이 되실 것입니다.
45,46절 깨달은 말씀에 겸손하고 바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비유의 뜻을 알고도 회개하기는커녕 예수님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회개의 기회를 거부함으로 포도원 비유처럼 심판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허물과 잘못된 의도를 지적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혹시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도 말씀의 의도와 반대로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열방-브라질에서는 매춘을 위해 팔려간 미성년자들의 수가 2001년 이후 5배 증가하여 현재 50만 명이 넘는다. 이들이 속히 자유의 몸이 되고, 교회가 이들을 위한 치유사역을 전개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