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절과 선행으로 단장하라
찬송 : 찬송가 518장 (새찬송가 463장)
2013-09-04 [디모데전서(1 Timothy) 2:8 – 2:15]
바울은 각처에 있는 남성들에게 분노와 다툼의 손을 거두고 기도하는 것이 선한 싸움의 방법이라고 종용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에게는 외모보다 선행으로 단장하며 정숙함과 거룩함으로 자신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8 |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
9 |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
10 |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
11 |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
12 |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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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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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
15 |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절 바울은 사람들이 ‘각처’ 즉 모든 곳에서 기도하기를 원했습니다. 특히 분노와 다툼이 없이 기도할 것을 종용합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악한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연약해 보이고 무기력해 보이고 더디게 보일지라도 기도는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선하고(3절) 거룩한 영적 싸움의 방식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온정주의에 사로잡혀 분별의 책임을 버리거나 비판의 날만 세우다가 사랑의 책임을 잊어버리는 과오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9~11절 외모보다 선행으로 단장하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인들에게 더 어울립니다. 참된 단장은 값비싼 것으로 사치스럽게 외모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소박함과 정절로 자신을 가꾸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따라 온유와 순종으로 남성의 권위를 존중하는 성품을 닦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화려한 외모나 현란한 언변이 아닌 경건한 언행과 성실한 선행으로 세상과 구별되기를 바라십니다. 혹시 요즘 내면과 삶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있진 않습니까?
11~14절 바울은 교회 안에서 남녀 간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교훈하면서 특히 여성이 취해야 할 태도를 ‘창조 원리’에서 찾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남성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를 아담의 ‘돕는 배필’로 지으신 창조 질서를 따르는 것으로서, 남녀 간의 차별이나 우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 간의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배제해야 합니다.
15절 남녀 간에 차이는 있지만 구원에 있어서 차별은 없습니다. 여인들이 정절과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고, 자녀 해산과 양육을 포함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남녀 간에 주신 질서를 존중하고 각자에게 부여하신 고유한 역할에 충실하며 함께 주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외모보다 내면을 단장하고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여 주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열방-사우디 정부가 이슬람을 제외한 모든 타종교의 예배 처소 설립과 신앙 활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종교 활동의 권리를 인정하여,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