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렸던 복을 회복하라
찬송 : 찬송가 416장(새찬송가 294장)
2013-05-09 [갈라디아서(Galatians) 4:12 – 4:20]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을 천사처럼 예수님처럼 영접했고, 자기 눈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깊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교회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의 선동에 속아 하늘의 복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는 연약한 공동체가 되어버렸습니다.
12 |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13 |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
14 |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
15 |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
16 |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
17 |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
18 |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
19 |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
20 |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나처럼 되라는 바울의 요청은 바울이 먼저 그들처럼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고전 9:21). 자기의 기득권과 상대방에 대한 특권의식을 내려놓은 사람만이 진실을 담아 설득할 수 있고, 공동체의 유익을 도모하는 일에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내려가야 할 자리는 어디까지입니까?
13~15절 바울의 연약한 몸을 통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전파되었습니다. 바울을 괴롭혔던 질병은 복음을 듣는 갈라디아 사람들을 시험에 빠뜨릴 만큼 위중하고 심각한 것이었지만 놀랍게도 바울의 질병 때문에 복음을 거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에 빚진 갈라디아 성도들은 바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자기 눈이라도 빼어줄 만큼 바울을 사랑하고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고민과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사안을 분별하기도 전에 처지를 비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점검해봅시다.
16~18절 어떤 열심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한 것은 교회에 은밀히 침투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저들은 밤낮 부지런을 떨며 왜곡된 가르침으로 교회와 바울 사이를 갈라놓았고, 심지어 바울의 가르침까지도 의심하게 했습니다. 화려한 외형과 언변에 빠지기 전에 가르침의 내용을 확인하고 분별할 줄 아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19,20절 바울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았을 때 인간적인 감정으로 서운하고 억울해서 관계를 끊을 수도 있었을 텐데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끝까지 붙들었습니다. 병든 교회를 떠나는 대신 다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해산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연약하지만 갈라디아 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의 여러 가지 연약한 모습에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버리고 떠나기 전에 기다리고 도와야 할 부분이 없는지 먼저 살펴야 하지 않을까요?
기도
공동체-잘못된 가르침을 분별하게 하시고, 순전한 믿음을 온전히 지켜가게 하소서.
열 방-영국 런던에서 무슬림 단체가 일반인들에게 이슬람 원리를 강요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에서 기독교의 영적인 부흥이 다시 일어나고, 무슬림들에게 평화의 복음이 전파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