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하나님께속하였다
찬송 : 새찬송가 363장 (찬송가 479장)
2014-07-23 [욥기(Job) 12:1 – 12:25]
욥과친구들의세번의대화중첫번대화의마지막부분입니다. 조상들의지혜와전통에근거한인과법칙으로자신을정죄하는친구들에게, 욥은하나님이인과법칙에제한된분이아니며인간이생각하는선악의기준을뛰어넘는분이라고반박합니다.
1 |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
2 |
너희가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
3 |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고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
4 |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
5 |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
6 |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
7 |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
8 |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
9 |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
10 |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
11 |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
12 |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
13 |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
14 |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
15 |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
16 |
능력과 지혜과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
17 |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
18 |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
19 |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시며 |
20 |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
21 |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
22 |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
23 |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
24 |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
25 |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12절 모든 생물체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인과법칙을 넘어서는 절대적인 주권과 지혜로 일하십니다. 세 친구의 말은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그 원리를 모든 사람과 모든 상황에 적용하면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의인이 웃음거리가 되고 강도가 형통하며,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가 평안을 누리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의인이 형통하고 악인이 고난을 당해야 마땅하지만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그렇게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이란 인간과 세상을 주관하는 창조주의 절대 권세를 의미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다 설명하려 하기보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야 하지 않을까요?
13~25절 지혜와 권능, 계략과 명철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친구들은 자신의 지혜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욥은 그들이 말하는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깊고 오묘하며, 예측 불가하다고 말합니다. 욥은 지혜와 명철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열거하면서 하나님은 인과법칙에 얽매이지 않으시고 오히려 초월하여 행하시는 주권과 자유를 가지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내 이해와 상식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앞에서 더욱 겸손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5절 욥은 친구들의 말이 처음 듣는 것도 아니고 자기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자신들은 평안한 상태에 있다는 이유로 재앙을 당하는 욥을 너무 쉽게 하나님의 처벌을 받는 것이라 판단하고 권면하려는 태도로 일관하였기에 그들의 말은 욥에게 상처만 남겼습니다. 나의 말과 위로는 형제를 세우고 있습니까?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말은 마음에 분노를 일으키고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자유롭게 일하심을 인정하게 하소서.
열방-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도시의 그리스도인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 교회가 도시 선교에 더욱 매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