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없이망한자는없다
찬송 : 새찬송가 70장 (찬송가 79장)
2014-07-13 [욥기(Job) 4:1 – 4:21]
데만사람엘리바스는욥의고난이무엇때문인지설명합니다. 죄없는사람이망한일이없고, 정직한사람이멸망한일이없었다면, 욥이지금고난을겪는것은하나님앞에그럴만한일을했기때문이라는겁니다.
1 |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
2 |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
3 |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
4 |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
5 |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
6 |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
7 |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
8 |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
9 |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
10 |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
11 |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
12 |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
13 |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
14 |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
15 |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
16 |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
17 |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
18 |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
19 |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
20 |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
21 |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1절 자연적인 인과법칙에 매이시는 분이 아닙니다. 현재의 고난을 무조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죄지은 자를 심판하시지만, 고난이 곧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까닭 없이 고난을 겪는 욥의 의로움을 알고 계셨고(2장 3절), 생명의 주권자로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탄의 도발을 포함한 모든 것을 친히 다스리셨습니다(1장 12절; 2장 6절). 인생의 눈으로만 보면 까닭 없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든 원인을 규명하려 애쓰지만, 우리 안목으로는 하나님이 뜻하신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을 결코 다 볼 수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절 논리적인 충고보다 위로가 먼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고통 속에 신음하는 사람을 다그쳐 원인을 찾아 분석하고, ‘너의 고난은 당연한 것이니 억울해하지 마라’고 한다면, 그것은 위로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나도 정죄보다 위로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엘리바스는 과거에 욥이 고난당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훈계해놓고 정작 자신은 왜 그렇게 가르친대로 하지 못하냐며 충고합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부드럽고 정중했지만 욥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거든 위로를 빌미로 충고하지 말고, 오히려 침묵합시다. 그리고 오래도록 곁을 지키며 함께 슬픔의 짐을 나누어집시다.
12~21절 엘리바스의 말대로 하늘의 천사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의로움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또 세상의 어떤 사람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고난이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고난이 없다는 생각은 큰 오해입니다(시편 34편 18~19절).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완전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여 고난 중에도 상한 마음을 안고 하나님을 구하는 자입니다.
기도
공동체-내 생각을 기준으로 어려움에 있는 이웃을 판단하여 상처 주지 않게 하여 주소서.
열방-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테러로 다수의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파키스탄에 속히 평화와 안정이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