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네이션교회 성도님께
안녕하세요! 김용군입니다.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둘째 주 사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하게 모든 오지 마을을 방문하고 사역을 했습니다. 몇몇 마을 활주로는 비로 인해서 약간의 피해가 있었지만, 비행기가 이착륙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어린 친구, 마을 주민, 선생님, 교장 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오랫동안 원암포인트 마을 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보조하는 일을 놓고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가지 생각을 작년에 나누었습니다. 수업에 참관하고 보조하는 일은 저희 사역과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어린 친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들을 격려하는 좋은 사역입니다. 수업을 잘 따르지 못하는 친구를 일대일로 돕고 선생님을 다른 학생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교감 선생님이 수업 참관을 허락해주었습니다. 놀랍게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킹덤항공의 다른 사역은 스테이션 (Station) 방문입니다. 이곳에 오지 농장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우기 때는 길이 끊기게 됩니다. 이런 농장을 방문하고 고립된 지역에서 사는 방문하는 것이 저희 사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원주민 사역을 하느라 스테이션 방문을 잘하지 못합니다. 지난 토요일 킴볼튼 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직선 거리로 더비에서 85km쯤 됩니다. 그런데 우기 때는 비행기로만 갈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간호사로 일하는 조슬린 자매와 그녀의 딸 이사벨 그리고 예찬이와 제가 킴볼튼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 8살된 에릭이라는 남자아이가 부모님과 셋이 살고 있습니다. 이사벨과 예찬이가 신나게 에릭과 노는동안 조슬리 자매와 저는 벌트와 케리와 이런 저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에릭과 잘 놀아주는 귀한 사역을 이사벨과 예찬이가 감당해주었습니다.
이번 주 기도제목들…
- 모든 마을을 안전하게 방문하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 원암포인트 마을 학교 수업에 참관하고 보조하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 킴볼튼을 방문하고 귀한 시간을 가지시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 오는 한 주간의 사역도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YouthCARE(유스케어)라는 단체와 같이 사역하게 됩니다. 서부 킴벌리 사역을 담당하는 조나단과 같이 공립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미팅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개인적인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저희도 이곳에서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더비에서
김용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