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마치
찬송 : 찬송가 306장 (새찬송가 587장)
2014-02-24 [마태복음(Matthew) 13:31 – 13:43]
예수님은겨자씨비유와누룩비유를통해천국이잘보이지않게작게시작하지만자라서커다란결과를낳고세상을변화시키게될것이라고말씀하십니다. 이어예수님은가라지비유의의미를제자들에게설명하십니다.
31 |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
32 |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
33 |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
34 |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
35 |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
36 |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
37 |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
38 |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
39 |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
40 |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
41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
42 |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43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36절 비유로 말씀하시고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인용한 시편 78장 22은 출애굽기로부터 다윗까지의 유구한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렇게 흐르는 하나님의 이야기에 동참하라고 친절하게 일일이 설명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1,32절 천국은 아주 작습니다. 우리는 천국이라면 당연히 거대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지만 천국은 겨자씨처럼 아주 작게 시작합니다. 겨자씨는 당시 문화에서 가장 작은 것을 대표하는 씨앗이지만, 자라면 많은 새들이 깃들일 정도가 됩니다. 새는 이방 나라와 이방인을 말합니다(에스겔 31장 6절; 다니엘 4장 20~22절). 우리는 많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 큰 건물, 큰 조직을 꿈꾸며 크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아주 작게 출발합니다. 천국은 그 안의 생명력으로 인해 왕성하게 자라나며, 세상에 영향력을 끼칩니다.
33절 천국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루 서 말은 장정 100명이 먹을 만큼 많지만, 작은 누룩으로도 충분히 부풀릴 수 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엄청나게 부풀어오를 것입니다. 천국은 그 큰 빵이 아니라 누룩입니다. 너무 작아서 시시하고 하찮게 보이지만, 전부를 변화시킬 능력이 있습니다. 눈에 띄고, 화려한 것을 고집하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바꾸는 누룩과 같은 삶을 꿈꿉시다.
37~43절 천국은 심판입니다. 비유 자체에서는 하나님의 인내에 무게가 실렸다면, 비유 해석에서는 심판을 부각시킵니다. 주님은 가라지를 내버려두시지만 끝까지 내버려두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인내는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길 것입니다. 언제나 인내하는 하나님이지만, 언제까지나 인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가라지를 거두어 불살라버릴 날이 옵니다. 아직 인내의 시간입니다. 주님의 심판의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언제일지 아무도 모르니 깨어 일어납시다.
기도
공동체-큰 것에 주눅 들지 않고 천국의 겨자씨와 누룩으로 살게 하소서.
열방-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 섬에서는 폭탄 테러와 납치, 살해가 일상이 될 정도로 정부군과 반군의 대립이 심각하다. 이 지역에 평화가 정착되고 복음적인 교회들이 더 많이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