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찬송 : 찬송가 453장 (새찬송가 570장)
2013-12-26 [시편(Psalm) 23:1 – 23:6]
시편 23편은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굳은 확신의 시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고백하는 찬양시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양과 같은 우리를 먹이고 돌보고 지키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집에서 열리는 풍성한 잔치로 이끄십니다.
1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2 |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3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4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5 |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
6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우리에게 절대적인 존재이십니다. 목자의 돌봄이 없으면 양은 작렬하는 태양과 타는 목마름, 굶주린 맹수의 공격으로 금세 죽고 맙니다. 목자는 배부르게 먹을 풀과 깨끗한 물가로 양을 인도해서 소생케 하며 위험한 골짜기를 무사히 통과하게 합니다. 목자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있고, 없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목자만 있으면 어떤 결핍도 없고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목자가 전부입니다. 젖 뗀 아이에게 엄마가 전부이듯이 양에게는 목자가 전부입니다. 혹시 목자 없는 부요와 평안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내게 목자는 하나님입니까?
5절 우리를 위해 큰 잔치를 벌이는 주인이십니다. 잔칫상에는 온갖 음식이 푸짐합니다. 외적으로는 양들을 못살게 굴던 원수들이 보란 듯이 먹고 마시게 하십니다. 이 잔치는 어둡고 깊은 계곡을 통과하면서 기진맥진한 양들을 먹이는 풍성한 잔치로서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사명을 , 내 마음의 잔을 채워 사랑을 회복시킵니다. 이 크고 귀한 잔치에 우리를 초대해 풍성함을 누리게 하시는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양은 목자에게 절대 의존합니다. 양은 제 스스로 신선한 풀을 찾지도, 깨끗한 물을 구하지도, 거친 계곡을 건너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가 양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기에 양은 아쉬울 게 없습니다. 양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목자의 인도와 돌봄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양입니까? 목자만 의지하며 따르고 있습니까?
6절 평생토록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추구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집’은 일차적으로 예루살렘에 옮겨진 하나님의 언약궤를 둔 성막을 가리키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집에 거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닮게 되고 우리의 집이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
기도
공동체-목자이신 주님의 돌봄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이웃에게 쉴 곳과 힘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중국 서부의 무슬림 지역에서 민족간 유혈 충돌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정도와 빈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종족간, 종교간 갈등이 잘 해결되어 평화로운 공존이 이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