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좋은 소식
찬송 : 찬송가 111장 (새찬송가 111장)
2013-12-25 [누가복음(Luke) 2:8 – 2:20]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사람들은 양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천사의 말을 들은 목자들은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자기들이 천사들에게서 들은 말을 전해줍니다.
8 |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
9 |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 |
10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11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12 |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
13 |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
14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15 |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
16 |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
17 |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
18 |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하는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
19 |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
20 |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8~12절 큰 기쁨의 소식을 낮고 천한 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왕궁이 아니라 구유였으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처음 들은 사람들도 유력한 권력가가 아니라 비천한 목자였습니다. 지극히 존귀하신 예수님이 지극힌 낮은 곳에 낮은 모습으로 낮은 사람들을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군림하는 세상의 왕과는 다르게 섬기는 왕으로 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이 땅 위에 예수님과 상관없는 화려한 조명과 요란한 음악, 값비싼 선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낮은 모습으로 낮은 자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겨봅시다.
13,14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메시아를 고대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죄의 저주로 심판의 대상이었던 나도 예수님의 탄생으로 하늘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아직 이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평화의 복음을 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0절 말씀을 신뢰하면, 말씀대로 된 일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천사들을 만난 후 목자들은 속히 베들레헴으로 가서 직접 천사의 말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열심이 자기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친히 뵙고 경배하는 영광의 자리에 있게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목자들의 방문을 받은 요셉과 마리아도 목자들의 증언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큰 역사를 확인하게 되는 위로와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뢰하고 믿지 않으면, 성경의 구원 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옛날 이야기가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신뢰하면 그 자리가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충만하게 누리는 역동적인 만남과 사건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더 널리 전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상업주의로 물든 성탄절의 의미가 회복되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기독교인의 비율이 2~5% 정도에 불과한 중동이 재복음화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