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과 이해
찬송 : 찬송가 470장 (새찬송가 413장)
2013-12-19 [여호수아(Joshua) 22:21 – 22:34]
요단 동쪽 지파들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비롯한 요단 서쪽 지파들의 대표들에게 자신들이 요단 언덕 가에 큰 제단을 쌓은 의도를 해명합니다. 비느하스를 비롯한 사절단은 오해를 풀고 그들의 의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21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
22 |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
23 |
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
24 |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
25 |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
26 |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
27 |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28 |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
29 |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
30 |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
31 |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
32 |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
33 |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
34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23절 우리의 진심을 아시는 전능하신 심판자이십니다. 요단 동쪽의 두 지판 반은 자신들이 단을 쌓은 것은 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걸고 자신들의 진실함을 호소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심을 아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면서 동시에 큰 두려움이 됩니다. 사람들에게 변명하거나 설명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내 동기와 목적이 떳떳한지 겸손히 살펴봅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9절 요단 서쪽 지파들로부터 온 사절단의 비난을 들은 요단 동쪽의 두 지파 반은 제단을 쌓은 이유가 요단 동쪽 역시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약속의 땅이며, 먼 훗날 자기 후손들도 가나안 본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권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명합니다. 요단 서쪽 지파들이 우려하던 것과는 달리 가나안 본토에 사는 지체들과 언제까지나 하나가 되고 싶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한 이스라엘로 인정받고 싶어서 단을 쌓은 것이었습니다. 만약 요단 서쪽 지파들이 사절단을 보내지 않고 곧바로 요단 동쪽 지파들을 공격했다면 어떠했겠습니까? 나는 오해받는 것은 싫어하면서도 쉽게 오해하지는 않습니까? 자초지종과 전후사정을 듣기보다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이 앞서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전쟁이나 폭력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30~34절 요단 동쪽 지파의 해명을 들은 비느하스와 요단 서쪽 사절단은 매우 기뻐합니다. 그들은 이 제단을 쌓은 목적이 하나님을 거역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요단 동쪽과 서쪽 모두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백성임을 증언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에 오해를 풀고 오히려 그들의 좋은 동기와 의도를 높이 평가하고 칭찬합니다. 이로써 형제됨을 위협했던 제단은 형제됨을 확인하는 증거물이 되었습니다. 혹시 오해를 풀고 마음을 같이 해야 할 사람은 없습니까?
기도
공동체-나와 생각과 기질이 달라도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한 공동체의 지체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열방-다수가 불교도인 스리랑카에서 최근 급진주의 불교도들이 이슬람 사원과 무슬림 사업체를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