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친을 청한 기브온
찬송 : 찬송가 463장 (새찬송가 400장)
2013-11-27 [여호수아(Joshua) 9:1 – 9:15]
여리고성과 아이성이 진멸당했다는 소식은 가나안 족속들을 두렵게 만들었고 그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족속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했고,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으려 했습니다.
1 |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 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
2 |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
3 |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게 행한 일을 듣고 |
4 |
죄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
5 |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
6 |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
7 |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
8 |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
9 |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
10 |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
11 |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
12 |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
13 |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
14 |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
15 |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여리고와 아이의 진멸 소식에 가나안 족속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민족을 심판하여 진멸하시고 정의와 공의가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가나안 땅에 임재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군대 앞에서 가나안 민족들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굴복하든지 아니면 대항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나안 족속들은 대항하여 싸우는 길을 선택하여 파멸을 자초합니다. 오직 하나님 편에 선 자들만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여 살게 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세상에 맞서고 있습니까?
3~13절 가나안의 다른 민족과 달리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조약을 체결하여 위기를 벗어나려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굴복하여 사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들은 먼 지역에서 온 사신처럼 꾸미고 여호수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종이 될 것을 자처하며 조약을 맺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이 애굽에서 하신 일과 요단 동쪽 나라들에 하신 일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는 길만이 유일한 살 길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먼 곳 성읍들과는 조약을 맺을 수 있었지만, 모든 가까운 성읍들은 진멸해야만 했기에(신명기 20장 10~18절)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기 위해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결국 속임수의 대가를 치르겠지만, 진멸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은혜로 심판을 면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받은 삶인지 생각해보고 감사합니다. 나는 지금 기쁨으로 그 삶을 누리고 있습니까?
14,15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과 언약을 체결합니다. 아이성을 점령할 때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그 결과 실패를 경험했는데, 이번에도 묻지 않고 화친을 맺은 것입니다. 죄와 불순종은 영적 경각심이 해제된 그 순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결정할 일이 생길 때 먼저 하나님께 묻고 올바르게 결정하게 하소서.
열방-아시아 기독교인의 수는 인구 증가 속도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교회가 양적 증가에 걸맞은 역할을 세계 선교분야에서도 감당해나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