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되는 맹세
찬송 : 찬송가 464장 (새찬송가 406장)
2013-11-28 [여호수아(Joshua) 9:16 – 9:27]
이스라엘은 조약을 맺은 지 사흘 후에야 기브온 사람들이 자기들과 가까운 곳에 거하는 민족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맹세한 것 때문에 그들이 사는 성읍을 치지 못하고 잠재적인 위협거리로 남겨두어야 했습니다.
16 |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
17 |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
18 |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
19 |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
20 |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
21 |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
22 |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
23 |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
24 |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
25 |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
26 |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
27 |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18절 이스라엘은 기브온과 맹세한 것 때문에 그들의 성읍들을 남겨두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먼 지역의 성읍들은 이스라엘에 실제적 위협이 되지 않았지만, 가까이 있는 성읍들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생존에 위협이 되었기 때문에 진멸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회중은 잠재적인 위협거리를 남겨두게 된 것과 기브온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인해 족장들을 원망합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들의 판단력을 신뢰한 결과 이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도자들은 항상 영적 경각심을 유지한 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성급하게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19~21절 백성들의 원망에도 불구하고 족장들은 조약을 지키기로 맹세했기에 기브온 거민을 치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을 깨트린다면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이고, 자신들에게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처분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은 조약의 맹세를 신실히 이행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나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인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그 일을 피하려고 더 큰 죄를 쌓지 말아야 합니다.
22~27절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속인 벌로 대를 이어 온 이스라엘의 종으로서 섬겨야 했습니다. 기브온이 다른 가나안 민족들처럼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싸우지 않고, 화친을 선택하여 이스라엘의 편에 선 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은 진멸되는 대신 목숨을 보전하여 사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을 속인 벌로 대를 이어 종으로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훨씬 더 값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약속 밖에 있던 우리를 약속 안으로 불러주시고, 영원히 진멸되어야 할 죄의 종인 우리를 십자가로 구속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쁨으로 섬기게 하소서.
열방-물질주의의 도전이 거세고 부패가 만연한 가운데, 중국의 가정교회들이 개방적인 환경으로 나오면서 영적으로 무디어지지 않고 건전하고 바른 신학 위에서 성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