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여 귀를 기울이소서
찬송 : 찬송가 479장(새찬송가 363장)
- 2013-02-05 [시편(Psalm) 5:1 – 5:12]
시인은 음해하는 대적들에게서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 대적들은 악의에 찬 거짓과 ‘열린 무덤’ 같은 말로 다윗의 생명과 인격을 말살하려 했습니다. 이에 맞서 다윗은 아침에 드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과 보호를 구했습니다.
1 |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
2 |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
3 |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4 |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
5 |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
6 |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7 |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
8 |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공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
9 |
그들의 입에 신비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
10 |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죄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
11 |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
12 |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절규하듯 부르짖는 기도뿐 아니라 그 마음의 신음까지 들으십니다. 그리고 애타는 그의 심사(心思)를 깊이 헤아려 살피십니다.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분이 오늘 내 형편을 통해 나를 온전히 빚고 계심을,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 깊음을 신뢰합시다. 지금은 한숨을 쉴 때가 아니라 큰 숨을 몰아쉬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가 아닐까요?
4~6절 죄악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어떤 죄악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의인의 피를 흘리며 거짓과 교만과 행악을 일삼는 자들을 미워하시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어쩌다 잘 넘어간 죄악이 하나님의 용인은 아니기에 지금이라도 멈추고 돌아섭시다. 혹 부당한 평가와 오해, 조소와 비난 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은 내 허물과 억울함뿐 아니라 그들의 속임과 악함까지도 다 아시니 끝까지 신뢰하며 주님의 거룩하심이 드러나기를 기다립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 8절 다윗은 큰 곤경 중에도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만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 사랑을 힘입어, 원수들의 숱한 훼방에도 ‘주의 집’에 들어가 예배하고 끝까지 ‘주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모든 것이 그분의 인자하심의 결과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상황이 나를 절망으로 몰아가더라도, 주를 경외하고 경배하는 마음만은 생채기 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10~12절 다윗은 의인의 길을 막고 주를 배역하는 악인들이 자기 꾀에 빠져 쫓겨나도록 탄원합니다. 반면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의인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합니다. 그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의 거룩한 성품(4~6절)과 풍성한 인자(7절)를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예배하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이스라엘 국민 8백만 명 중 기독교인은 15만 명에 불과하다. 그 중 75%가 아랍인이며, 나머지는 러시아 정교회 신도들이다. 복음적인 교회들의 확장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이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