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임하리라
찬송 : 새찬송가 280장 (찬송가 338장)
2014-08-06 [욥기(Job) 22:21 – 22:30]
엘리바스는욥을정죄한후에마지막으로하나님과화목하면복이임한다는말로회개를촉구합니다. 회개가복을가져온다는말은옳지만, 그것은욥의고난에대한피상적인견해에기초하고있습니다.
21 |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
22 |
청하건대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
23 |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면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며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
24 |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
25 |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
26 |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
27 |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 |
28 |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 |
29 |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
30 |
죄 없는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으로 말미암아 건지심을 받으리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3절 사람이 진정한 평안을 얻으려면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면 자연스럽게 불의를 멀리하게 됩니다. 장막의 불의는 가정의 죄악을 말합니다. 오늘날 안타깝게도 교회에서는 경건한 것 같으나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 몰아내야 할 불의는 무엇입니까? 또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4~28절 엘리바스는 욥이 지금까지 지나치게 소중하게 여겨 죄를 짓게 만든 일시적인 것들을 버리고 주님께로 방향을 전환하면 주님이 친히 영원한 보배와 기쁨이 되어주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을 대신하던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 애착을 두지 않고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친히 우리의 보배가 되어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을 향해 얼굴을 들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서원을 다 이루게 하시고 앞길을 형통하게 하십니다. 혹시 하나님보다 더 귀히 여기며 애착을 갖는 것이 있습니까?
29,30절 엘리바스는 하나님께서 죄 없는 사람을 구원하시므로 욥이 하나님께 돌아와 죄를 회개하고, 깨끗해지기만 하면 지금의 재앙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엘리바스가 불의에 대해 말하면서 진정한 회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옳지만 이것이 욥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욥이 악하고 교만해서 고난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심각한 죄를 범한 악인이며, 욥의 최대의 관심이 그의 재산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욥의 고민은 잃어버린 재산이나 자녀들, 건강이 아니라 의로운 자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의로운 삶을 살려다 곤경당하는 이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도
공동체-함부로 다른 이를 정죄하거나 회개를 촉구하지 않도록 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열방-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교회들이 정체기를 지나 처음으로 감소세에 들어갔다. 유럽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의 재도약을 위해 연합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