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되지 않은 수고
찬송 : 새찬송가 459장 (찬송가 514장)
2014-07-02 [데살로니가전서(1 Thessalonians) 2:1 – 2:12]
바울을 데살로니가에서 쫓아낸 유대인들은 바울이 급히 떠난 것을 문제 삼아 바울에 대해 중상모략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는지 하나하나 언급하며 유대인들의 비난을 반박합니다.
1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
2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
3 |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
4 |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
5 |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
6 |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
7 |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
8 |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
9 |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
10 |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
11 |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
12 |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고난과 능욕 속에서도 함께 계시며 전도자들의 사역이 헛되지 않게 하십니다. 바울이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서 받은 고난은 하나님의 무능이나 무관심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힘주시고 도우신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힘입어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난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사역이 헛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6,10~12절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난이 있든 없든 하나님이 도우시면 복음을 전했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고자 애썼습니다. 바울의 태도에 비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환경에 쉽게 좌우되며, 사람들의 평판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습니까?
6~10절 어떤 본을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엉터리, 더러움, 속임수라 한 유대인들의 비방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올바르고 흠 없이 행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의 이러한 삶을 본받았기에 갓 개척한 교회임에도 본이 될 수 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교회가 영향력을 잃고 무기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은 무성하지만, 본이 되는 삶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7~11절 사랑으로 한 것만 남습니다. 바울은 유모처럼, 아버지처럼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마땅히 요구할 권리도 행사하지 않고, 필요 이상의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또한 교회를 떠난 뒤에도 성도들을 그리워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런 사랑과 수고가 있었기에 데살로니가 성도들도 바울의 돌봄과 가르침을 잊지 않은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힘입고, 하나님의 인정과 영광을 추구하며 사랑으로 행하게 하소서.
열방-미얀마 사람들은 개방과 함께 군부 통치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이들을 위한 세심한 선교 전략이 수립되어 과거 선교 역사의 시행착오들이 반복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