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조롱당하시는예수님
찬송 : 찬송가 139장 (새찬송가 151장)
2014-04-17 [마태복음(Matthew) 27:27 – 27:44]
예수님은관정에서군병들에게잔혹한채찍과조롱을당하신후, 십자가위에못박혀매달리십니다. 십자가위에서도유대인들과종교지도자들, 함께십자가에달린강도들에게모욕과조롱을당하셨지만, 묵묵히참고견디셨습니다.
27 |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
28 |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
29 |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
30 |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
31 |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
32 |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
33 |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
34 |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
35 |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
36 |
거기 앉아 지키더라 |
37 |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
38 |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
39 |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
40 |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
41 |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
42 |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
43 |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
44 |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31절 총독의 군병들에게 갖은 모욕과 조롱을 당하십니다. 총독의 군병들은 예수님께 홍포를 입히고,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씌우고, 갈대를 손에 쥐어 주면서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조롱은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찬란한 영광의 옷과 면류관을 쓰시고 천하 만민에게 경배받으시는 영광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고난을 영광으로, 조롱을 찬송으로 역전시킬 예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갑시다.
34~38절 마취제인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시고 십자가의 세미한 고통까지 온전한 정신으로 다 견디셨습니다. 마지막 남은 옷까지 다 내어주시고, 두 명의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시편 22편 18절; 이사야 53장 12절). 온갖 배신과 모욕이 난무하는 곳에서 묵묵히 말씀을 이뤄가시는 예수님을 묵상합시다.
39~44절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지나가는 백성들과 예수님의 좌우에 매달린 두 강도,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은 머리를 흔들며 예수님을 모욕하면서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비아냥거립니다. 사탄은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과 동일한 방식으로(4장 3, 6절) 십자가를 지지 않도록 예수님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유혹을 거부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2절 구레네 시몬은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그러나 졸지에 감당하게 된 그 일은 구세주 예수님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인류 구원의 역사에 참여한 일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시몬처럼 얼떨결에 하게 된 일이라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작은 일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이루십니다.
기도
공동체-십자가에서 저를 위해 당하신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저 또한 주님처럼 살게 하소서.
열방-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천 명의 종교인들이 과격분자로 몰려 투옥되고, 정당한 법적 권리를 거부당하며, 고문까지 받고 있다. 정부가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