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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4-04-12 [마태복음(Matthew) 26:47 – 26:56]

그를 잡으라

찬송 : 찬송가 456장 (새찬송가 430장)

2014-04-12   [마태복음(Matthew) 26:47 – 26:56]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자들이 가룟 유다를 앞세워 겟세마네 동산으로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칼을 휘두르는 베드로를 꾸짖으시고 순순히 붙잡히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주도적으로 자신을 내어주셨음을 의미합니다.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47~50절 존경과 사랑의 표시인 입맞춤을, 배신과 체포의 신호로 삼고 가식적으로 다가오는 유다를 묵묵히 받아주십니다. 가룟 유다와 종교 지도자들이 보낸 군대에 의해 무기력하게 체포당하시는 것 같지만, 실제로 체포 상황을 주도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체념하신 게 아니라 순종하신 것입니다.

51~53절 폭력을 통해 일하지 않으십니다. 열두 군단이나 되는 천사들을 보내실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순순히 붙잡히셨을 뿐 아니라 칼을 빼어 자신을 지키려는 베드로를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당시 널리 알려진 ‘칼을 쓰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는 격언으로 베드로를 교훈하셨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잡기 위해 칼과 몽치를 가지고 온 종교 지도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베드로의 의도는 선했지만 예수님이 받으셔야 할 고난의 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혹시 나도 일시적인 의분이나 혈기로 하나님의 일을 하지는 않습니까?

54~56절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데 열심을 내십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신 것은 그것을 피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스스로 결정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당하는 배반과 체포, 그리고 그분이 당해야 할 고난과 죽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입니다. 예수님의 이 열심 때문에 오늘 내가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6절 예수님은 성경을 이루시기 위해 의연하게 죽음의 길을 걸어가시는데, 죽기까지 따르겠다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아직도 깨닫지 못한 무지 때문이요, 깨어 기도로 무장하지 않은 태만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은 평상시의 말씀과 기도 생활에서 나옵니다.

기도
공동체-기도를 통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열심을 주소서.
열방-인도 북부에서는 여전히 신부 지참금 문제로 많은 여인들이 살해당하거나 남편과 시댁으로부터 고초를 당하고 있다. 법률로 금지된 악습이 민간에서 실제적으로 근절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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