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러 오신 예수님
찬송 : 찬송가 357장 (새찬송가 322장)
2014-03-17 [마태복음(Matthew) 20:17 – 20:28]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면서 세 번째로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두 아들을 높은 자리에 앉게 해달라는 청탁에 하나님의 나라는 섬기는 자가 큰 자이며 예수님도 섬기는 자로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17 |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
18 |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
19 |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
20 |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
21 |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
22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
23 |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
24 |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
25 |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
26 |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
27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
28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9절 제자들에게 고난과 죽음,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전보다 더욱 상세하게 재판 절차와 자신이 당할 일을 말씀하시고, 처음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예수님의 결연한 의지와 적극적인 순종을 보여줍니다.
28절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세상 나라의 권력자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의 희생 위에서 권력을 누리지만,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은 백성들보다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셔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섬기십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 내려가심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셨고, 목숨을 내어주는 가장 큰 섬김을 통해 가장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빌립보서 2장 9~11절). 이것이 그 나라 백성이요, 그분의 제자인 우리가 따라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나는 주님이 앞서 가신 그 길을 약속을 의지해 따라가는 제자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3절 제대로 알고 구해야 합니다. 세베대의 아들(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아들들을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실 잔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며, 예수님의 좌우 자리가 십자가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렇게 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내가 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내 영광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주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것인지 살펴봅시다.
24절 욕심은 질투와 분노를 낳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를 통해 예수님께 좋은 자리를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머지 제자들이 분노한 이유는 그들 역시 좋은 자리에 앉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미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가 특별히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선수를 빼앗겼기 때문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주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본과 섬김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섬기는 자로 살게 하소서.
열방-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그리스도인들을 탄압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가정교회 예배를 금지하고, 교회 지도자들을 노동 수용소로 보낸다. 중국 성도들이 끝까지 잘 이겨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