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교훈을 조심하라
찬송 : 찬송가 236장 (새찬송가 205장)
2014-03-05 [마태복음(Matthew) 16:1 – 16:12]
예수님을 믿고 치유를 경험한 이방인들과는 달리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여전히 표적을 구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그들의 교훈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1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
2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
3 |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4 |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
5 |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
6 |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
7 |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
8 |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
9 |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
10 |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
11 |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
12 |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완전하고 최종적인 표적이십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완악한 마음을 아시고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시며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요나의 표적은 선지자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 일만에 나온 기적적인 사건으로, 이는 곧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표적을 보았음에도 또 다른 표적을 기대하거나 요구하진 않습니까?
1~11절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영적인 각성을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믿음 없음과 제자들의 작은 믿음을 아시고 책망하십니다. 이미 많은 표적과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다른 표적을 구하고, 걱정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많은 은혜와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불신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걱정하지 않으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은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11절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하늘의 기후 변화는 의식하면서도 시대의 표적, 예수님을 통해 하늘로부터 임한 하나님의 나라는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기예보나 주식 현황, 스포츠나 연예 정보에 대해서는 해박하면서도 성경과 복음, 하나님 나라와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무관심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영적으로 어떤 ‘때’이며, 나와 우리 공동체가 준비하고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5~11절 그릇된 가르침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잘못된 교훈은 누룩과 같아서 접촉하는 것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 우리가 주의해야 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기도
공동체-영적으로 깨어 ‘때’를 잘 분별하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확장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일본의 아베 정권이 침략을 미화하고 역사의 교훈을 거부하며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선동하는 극우정책을 포기하고, 일본의 과거를 참회하며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길로 나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