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5 [창세기(Genesis) 9:18 – 9:29]

노아의 세 아들

찬송 : 찬송가 523장 (새찬송가 465장)

2014-01-15   [창세기(Genesis) 9:18 – 9:29]

노아는 홍수가 끝난 후 포도나무를 가꾸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고 누워있던 노아를 보고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부끄러움을 덮어주었지만 함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술에서 깬 노아는 함의 아들인 가나안을 저주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19절 약속대로 생육하고 번성해나가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창세기 8장 17절). 하나님은 단 두 명으로 이 땅에 사람을 충만하게 하신 것처럼(1장 28절), 다시 세 명으로 온 땅에 퍼져나가게 하셨습니다. 한계 없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묵상하며 나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24~27절 민족과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자신의 수치를 가려준 셈과 야벳의 자손을 축복하고, 자신의 수치를 알린 함의 자손, 특히 가나안을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축복과 저주는 단지 홧김에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축복과 저주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1,28,29절 술에 취한 자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일생을 동행했던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가 되었지만,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술과 동행함으로 수치를 얻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경계하고 멀리해야 할 홍수 이전 사람들의 행동을 답습하여(마태복음 24장 38~39절) 인간의 또 다른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성도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세상 일(것)에 취해있지는 않습니까?

22,23절 드러내야 할 악이 있고, 덮어주어야 할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함은 아버지의 수치를 보고 알렸지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 알림의 목적이 아버지를 부끄럽게 하고 조롱하는 데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아버지의 수치를 덮기 위한 셈과 야벳의 뒷걸음질은 그 목적이 아버지의 수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수치를 가리는 데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셈과 야벳이 뒷걸음질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것은 가족의 가장으로서 노아가 잃지 말아야 할 명예와 권위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실수나 허물을 볼 때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혹시 흉보기에만 급급하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다른 사람의 수치를 드러내고 부끄럽게 하는 일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열방-덴마크에서 극우파 정치인들이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심을 선동하여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려고 한다. 덴마크의 국민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이민자와 나그네들을 잘 포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