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하는 자를 분별하고 삼가라
찬송 : 찬송가 397장 (새찬송가 357장)
2013-11-09 [요한이서(2 John) 1:7 – 1:13]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을 적그리스도라 부르며 그들에게 미혹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더 나아가 거짓 교훈을 가지고 오는 거짓 교사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7 |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
8 |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
9 |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
10 |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
11 |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
12 |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
13 |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8절 미혹하는 자의 거짓 가르침을 분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이단들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부인하고 훼손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참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진리를 거부하고 왜곡하는 것입니다. 이단과 거짓 교사들은 옳은 말들을 하지만, 그 의미를 바꾸어놓기에 더 위험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근거로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있지 않으면 미혹하는 자들의 거짓 가르침에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단호히 막고 거부해야 할 거짓 교훈은 무엇입니까? 또 복음의 진리에 굳게 서고 믿음의 분별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배우고 익혀야 할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9절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것이 곧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교훈(진리)에서 돌아서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는 것과 같습니다(요한일서 2장 23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훈(가르침)을 잘 기억하고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가르침을 잘 따릅시다.
10,11절 거짓 교사로 판명된 사람은 교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게 이단의 거짓 교훈을 분별할 능력이 없다면, 교회와 공동체에 문의하고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자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적극적으로 거부해야 하며 일체의 틈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작은 호의를 악용해 거짓 교훈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나그네에 대한 환대와 이단에 대한 냉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12,13절 성도의 교제에 힘쓰며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맺어진 거룩한 하늘 가족입니다. 함께 예배하며 기도해주는 믿음의 공동체가 있을 때 세상의 수많은 문제와 시련 속에서도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에 속한 지체들을 떠올려 봅시다. 혹시 내가 찾아가 문안하고 격려해야 할 지체는 없습니까?
기도
공동체-거짓 교훈을 물리치고 진리 안에 굳건히 서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미국과 캐나다에서 동성애 성직자 임명에 반대하여 교단을 탈퇴한 교인들이 교회 재산권 분쟁에서 패소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