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랑
찬송 : 찬송가 525장 (새찬송가 221장)
2013-11-08 [요한이서(2 John) 1:1 – 1:6]
사도 요한은 특정한 부녀와 그의 자녀(또는 지역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거짓 교사들을 주의하고 진리이신 그리스도께 집중하도록 편지를 씁니다. 진리와 사랑을 반복해서 강조하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진리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 |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
2 |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
3 |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
4 |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
5 |
부녀여, 내가 이제는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
6 |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절 진리 안에 있는 자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평강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또 우리 안에 진리의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살게 하십니다. 내게 베푸신 은혜와 긍휼과 평강에 감사하고, 진리 안에서 다른 성도들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지도자에게는 성도를 사랑으로 섬기고 돌보아야 할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요한은 사도로서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장로’로 소개합니다.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 자녀들을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지도자는 성도들을 사랑하며 그들의 영적인 복지에 관심을 두고 수고해야 합니다. 이 거룩한 사랑의 책임을 받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비단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교회 안에서 더 많은 사랑의 교제와 수고가 일어나길 기도합시다.
4절 진리를 행하는 자들은 교회의 큰 기쁨이며 위로입니다. ‘진리를 행하는’ 것은 성도들이 자기들이 고백하는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가리키며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요한일서 3장 23절). 진리를 행한다는 것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고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지배와 인도를 받으며 진리의 말씀인 성경의 원리와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5,6절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자’는 계명은 요한이 요구한 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었던 오래된 계명(레위기 19장 18절)이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계명의 요약이며, 이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와 우리 교회는 이 ‘사랑의 계명’을 따라, 사랑 가운데서 행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사랑의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능력을 발휘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스페인에서 교회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親)기독교 정책도 거센 저항을 맞고 있다. 기독교 정신과 전통이 다시 회복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