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찬송 : 찬송가 519장 (새찬송가 463장)
2013-11-01 [베드로후서(2 Peter) 1:1 – 1:11]
죽음을 눈앞에 둔 베드로는 두 번째 편지(베드로후서)를 통해 로마제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진리를 굳게 붙잡으라고 권면합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앎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1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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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
3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
4 |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
5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
6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
7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
8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 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
9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
10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
11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0,11절 우리를 부르시고 선택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경건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결국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 구원의 모든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혜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삶을 통해 그 부르심을 굳건하게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나는 부르심에는 감사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삶을 사는 데에는 소홀하고 게으르지 않습니까?
4,11절 구원과 영광스러운 미래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1장 16절; 3장 4절)과 심판(3장 7절), 새 하늘과 새 땅(3장 13절)에 관한 약속들을 통해 썩어질 세상에서 벗어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속하는 크고 놀라운 영광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영광의 약속은 우리에게 미래의 소망을 줄 뿐 아니라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갈 힘을 줍니다. 이 크고 놀라운 약속이 오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절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려면 지속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욕은 육체의 본성으로서 하나님의 본성(성품)을 거스르기에, 정욕을 피하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기초 위에서 더욱 탁월한 도덕성을 추구하며 바른 지식과 분별력을 바탕으로 경건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해 더욱 절제하고 인내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또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8절 바른 지식은 열매를 품고 있는 씨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단순한 지적인 차원을 넘어 그분을 닮고 따르는 삶의 모든 차원을 의미하며, 예수님을 알고 따름으로써 일어나는 변화와 성장이 곧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면서 내 삶은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주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더욱 힘써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소서.
열방-오늘은 ‘세계 기도의 날’이다. 세계 전역에서 핍박과 박해와 차별을 받고 있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돌보시도록, 세계의 교회가 깨어서 간절히 기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