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언약 앞에 선 공동체
찬송 : 찬송가 221장 (새찬송가 246장)
2013-10-21 [신명기(Deuteronomy) 29:1 – 29:13]
모세는 4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나라 언약 갱신의 현장 앞으로 불러 세웁니다. 이전에 광야에서 실패한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믿음으로 하늘 백성의 삶을 살아가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1 |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
2 |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
3 |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
4 |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
5 |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 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
6 |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7 |
너희가 이 곳에 올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와 싸우러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 |
8 |
그 땅을 차지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 |
9 |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
10 |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
11 |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
12 |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
13 |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40년 전에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언약을 모압 평지에서 다시 주십니다. 그동안 말씀에 불순종한 출애굽 1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요단강 건너 약속의 땅 앞에 서 있는 출애굽 2세대들에게 다시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요즘 우리 개인과 공동체에 반복해서 주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6절 메마른 광야에서 백성들을 입히고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백성들의 옷과 신발은 해어지지 않았으며 포도주나 떡이 생산될 수 없는 광야에서 물과 만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생활한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돌보고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합시다.
7~9절 하나님 나라 행진을 가로막는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대적들이 다스리던 땅을 하나님의 거룩한 땅으로 바꾸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유와 안식과 평화를 안겨줄 처소가 되게 하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백성들의 닫힌 눈을 여시고, 성령으로 구원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내 삶에서 어떤 장애물을 치워주고 계십니까?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안식을 선포해야 할 곳이 어디입니까?
10~13절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 나라 언약에 충실하여, 당신의 백성을 다시 언약 공동체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그 언약을 갱신하게 하십니다. 이 자리에 백성들의 지도자, 각 가족 구성원, 남녀노소, 객이나 심지어 종들까지 사회 계층, 성별에 상관없이 언약의 하나님 앞에 서게 합니다. 언약은 하나님이 개인과 맺는 것이 아니라 하늘 공동체와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약 공동체 안으로 부름받은 내가 오늘 드러내야 할 믿음과 순종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우리가 항상 언약 백성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에서 잘못된 소문과 악습으로 소녀들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케냐에서는 30분당 한 명이 성폭행을 당할 정도다. 이들을 보호할 정책과 사역이 펼쳐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