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가 떠나다
찬송 : 찬송가 512장 (새찬송가 316장)
2013-08-30 [역대하(2 Chronicles) 35:20 – 35:27]
요시야는 갈그미스로 가는 애굽 군대를 므깃도에서 막았습니다. 애굽 왕 느고는 요시야에게 이 싸움이 하나님의 뜻이며 유다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기에 막지 말라고 했지만, 요시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싸우다 부상을 입어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20 |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
21 |
느고가 요시아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
22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
23 |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
24 |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
25 |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
26 |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
27 |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절 원수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애굽 왕인 느고가 이스라엘을 통과해서 바벨론과 싸우러 가는 길을 요시야가 가로막습니다. 느고는 요시야와 싸울 의사도 없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일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요시야는 그 말이 하나님의 말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싸우다가 끝내 전사합니다. 하나님은 나귀(민 22장 28절)를 통해서도 일깨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어느 누구의 말을 듣더라도 그 말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절 신실한 요시야에게도 고난이 따릅니다. 그는 정치를 개혁하고, 성전을 정화하고, 유월절을 온전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 후에 요시야에게 닥친 것은 평화와 축복이 아니라 전쟁과 죽음이었습니다. 신실해도 고난을 만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고난 속에서도 신실해야 합니다.
22~25절 요시야는 선한 왕이었지만 말씀을 듣지 않았기에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악한 왕 아합과 흡사합니다. 경고를 무시했고(22절과 18장 16절), 변장했고(22절과 18장 29절), 적의 화살(23절과 18장 33~34절)에 맞았습니다. 심지어 부상당했을 때의 말도 비슷합니다(23절과 18장 33절). 요시야라도 과거에 쌓은 공적과 상관없이 징계를 받습니다. 어제 받은 은혜로 오늘을, 오늘의 말씀으로 내일까지 살려고 하지 않습니까? 날마다 말씀 앞에 서야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26,27절 인생을 평가하는 하나님의 기준은 ‘말씀’입니다. 그 기준으로 본 요시야는 말씀대로 믿었고,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이는 성도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와 묘비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말씀대로 살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처럼 살면 과연 나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기도
공동체-한때의 성공과 은혜에 안주하지 않고, 날마다 은혜를 입고 순종하게 하소서.
열방-국제 사회의 제재로 인한 경제 불안정과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이슬람 보수주의로 인해 이란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민을 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복음이 전달되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