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의 통치 말기
찬송 : 찬송가 564장 (새찬송가 431장)
2013-07-30 [역대하(2 Chronicles) 16:1 – 16:14]
그동안 쌓아 왔던 개혁과 평화가 순식간에 역전되었습니다. 통치 말기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속적인 방법들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끝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다 병들어 죽었습니다.
1 |
아사 왕 재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한지라 |
2 |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
3 |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
4 |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
5 |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
6 |
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운반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
7 |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
8 |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
9 |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
10 |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
11 |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
12 |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 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
13 |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
14 |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0절 우리가 그릇된 길을 갈 때 말씀을 통해 책망하고 권면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아사에게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 경고하셨습니다. 과거에 구스와 룹(리비아)의 전쟁에서도 여호와께서 건지셨음을 기억하게 하며 아사의 잘못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사는 선견자를 옥에 가두어버림으로 하나님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나는 하나님의 책망과 권면을 어떤 자세로 듣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아사는 통치 말기에 북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의 침략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이제껏 하나님을 의지하여 많은 위기를 넘겼던 아사가 이번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은금을 바치며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통치 초기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더 깊어집니까? 혹시 예전만 못한 신앙으로 자꾸 뒷걸음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4~6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일시적으로 일이 잘 풀릴 수 있습니다. 아사는 벤하닷을 동원하여 일시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세상의 수단 방법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11~14절 끝이 좋아야 하며, 끝까지 신실해야 합니다. 아사의 처음은 좋았지만 끝은 좋지 못했습니다. 통치 초기에는 하나님을 찾고 의지함으로써 평안을 누렸지만, 통치 말기에는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을 의지함으로써 20년 간 지속된 평안이 중단되었고, 개인적으도 심한 발병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아사는 위독한 지경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원)을 의지함으로써 결국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고 죽고 말았습니다. 혹시 힘들고 어려울 땐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형편이 좀 나아지고 괜찮아지면 잊어버리고 말진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완주하도록 도우소서.
열방-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반정부 시위 후 많은 아랍 젊은이들은 독재자를 몰아낸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들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를 깨닫도록